원문과 앞뒤 문맥

편·장 번호는 보존 위키문고 전자본 기준이다. 요약은 편집자가 새로 썼으며 원전과 구분한다.

001. 배운 것이 내 것이 될 때

배운 것을 때때로 익혀 내 것으로 만들면, 참 기쁘지 않을까?

공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1장

1.1 子曰:「學而時習之,不亦說乎?有朋自遠方來,不亦樂乎?人不知而不慍,不亦君子乎?」

1.2 有子曰:「其爲人也孝弟,而好犯上者,鮮矣;不好犯上,而好作亂者,未之有也。君子務本,本立而道生;孝弟也者,其爲仁之本與?」

002. 생활로 드러나는 배움

친구와 지내며 자기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라면,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다고 해도 나는 이미 배운 사람이라고 생각해.

자하 · 학이(學而第一) 1.7장

1.6 子曰:「弟子入則孝,出則弟,謹而信,汎愛眾,而親仁。行有餘力,則以學文。」

1.7 子夏曰:「賢賢易色;事父母,能竭其力;事君,能致其身;與朋友交,言而有信;雖曰未學,吾必謂之學已矣。」

1.8 子曰:「君子不重則不威,學則不固。主忠信,無友不如己者,過則勿憚改。」

003. 배움을 사랑하는 사람

해야 할 일에는 부지런하고 말에는 신중하며, 바른 길을 아는 사람을 찾아가 자신을 바로잡는 것.

공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14장

1.13 有子曰:「信近於義,言可復也;恭近於禮,遠恥辱也。因不失其親,亦可宗也。」

1.14 子曰:「君子食無求飽,居無求安,敏於事而愼於言,就有道而正焉:可謂好學也已。」

1.15 子貢曰:「貧而無諂,富而無驕,何如?」子曰:「可也。未若貧而樂,富而好禮者也」。子貢曰:「《詩》云:『如切如磋,如琢如磨。』其斯之謂與?」子曰:「賜也,始可與言《詩》已矣!吿諸往而知來者。」

004. 한 번 더 다듬는 일

자르고 다듬고, 새기고 갈아 내듯이. 사람도 그렇게 조금씩 정교해지는 거겠지.

자공 · 학이(學而第一) 1.15장

1.14 子曰:「君子食無求飽,居無求安,敏於事而愼於言,就有道而正焉:可謂好學也已。」

1.15 子貢曰:「貧而無諂,富而無驕,何如?」子曰:「可也。未若貧而樂,富而好禮者也」。子貢曰:「《詩》云:『如切如磋,如琢如磨。』其斯之謂與?」子曰:「賜也,始可與言《詩》已矣!吿諸往而知來者。」

1.16 子曰:「不患人之不己知,患不知人也。」

005. 조용한 사람의 배움

물러난 뒤 그가 스스로 하는 일을 살펴보니, 배운 것을 충분히 펼치고 있었어. 안회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야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9장

2.8 子夏問孝。子曰:「色難。有事,弟子服其勞;有酒食,先生饌。曾是以爲孝乎?」

2.9 子曰:「吾與回言終日,不違如愚。退而省其私,亦足以發。回也不愚。」

2.10 子曰:「視其所以,觀其所由,察其所安,人焉廋哉!人焉廋哉!」

006. 익숙한 것에서 새로움으로

전에 배운 것을 다시 살피며 새로운 뜻을 알아가는 사람이라면, 다른 사람의 배움을 도울 수 있겠지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11장

2.10 子曰:「視其所以,觀其所由,察其所安,人焉廋哉!人焉廋哉!」

2.11 子曰:「溫故而知新,可以爲師矣。」

2.12 子曰:「君子不器。」

007. 배움과 생각 사이

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길을 놓치고,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험해질 수 있어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15장

2.14 子曰:「君子周而不比,小人比而不周。」

2.15 子曰:「學而不思則罔,思而不學則殆。」

2.16 子曰:「攻乎異端,斯害也已。」

008.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지혜

아는 것은 안다고,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. 거기서 지혜가 시작돼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17장

2.16 子曰:「攻乎異端,斯害也已。」

2.17 子曰:「由,誨女知之乎!知之爲知之,不知爲不知,是知也。」

2.18 子張學干祿。子曰:「多聞闕疑,愼言其餘,則寡尤;多見闕殆,愼行其餘,則寡悔。言寡尤,行寡悔,祿在其中矣。」

009. 질문이 스승을 깨우다

상아, 네 질문이 나를 새롭게 일깨웠구나. 이제 너와 시를 이야기할 수 있겠어.

공자 · 팔일(八佾第三) 3.8장

3.7 子曰:「君子無所爭,必也射乎!揖讓而升,下而飮,其爭也君子。」

3.8 子夏問曰:「『巧笑倩兮,美目盼兮,素以爲絢兮。』何謂也?」子曰:「繪事後素。」曰:「禮後乎?」子曰:「起予者商也,始可與言《詩》已矣。」

3.9 子曰:「夏禮,吾能言之,杞不足徵也;殷禮,吾能言之,宋不足徵也。文獻不足故也,足,則吾能徵之矣。」

010. 근거가 부족할 때

남은 기록과 증언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야. 그것들이 충분하다면, 나도 근거를 들어 확인할 수 있을 거야.

공자 · 팔일(八佾第三) 3.9장

3.8 子夏問曰:「『巧笑倩兮,美目盼兮,素以爲絢兮。』何謂也?」子曰:「繪事後素。」曰:「禮後乎?」子曰:「起予者商也,始可與言《詩》已矣。」

3.9 子曰:「夏禮,吾能言之,杞不足徵也;殷禮,吾能言之,宋不足徵也。文獻不足故也,足,則吾能徵之矣。」

3.10 子曰:「禘自既灌而往者,吾不欲觀之矣。」

011. 질문하는 것도 예의

공자는 큰 사당에 들어가서도, 하는 일마다 물어보았어.

공자의 행동 기록 · 팔일(八佾第三) 3.15장

3.14 子曰:「周監於二代,郁郁乎文哉!吾從周。」

3.15 子入太廟,每事問。或曰:「孰謂鄹人之子知禮乎?入太廟,每事問。」子聞之曰:「是禮也!」

3.16 子曰:「射不主皮,爲力不同科,古之道也。」

012. 좋은 사람은 어디서 자랄까

노나라에 좋은 사람들이 없었다면, 이 사람은 이런 품격을 어디에서 배웠을까?

공자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3장

5.2 子謂南容,「邦有道,不廢;邦無道,免於刑戮。」以其兄之子妻之。

5.3 子謂子賤:「君子哉若人!魯無君子者,斯焉取斯?」

5.4 子貢問曰:「賜也何如?」子曰:「女器也」。曰:「何器也?」曰:「瑚璉也。」

013. 배움의 속도가 다를 때

안회는 하나를 듣고 열을 알아가지만, 저는 하나를 듣고 둘을 알아가는 정도입니다.

자공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9장

5.8 孟武伯問:「子路仁乎?」子曰:「不知也。」又問,子曰:「由也,千乘之國,可使治其賦也;不知其仁也。」「求也何如?」子曰:「求也,千室之邑,百乘之家,可使爲之宰也;不知其仁也。」「赤也何如?」子曰:「赤也,束帶立於朝,可使與賓客言也;不知其仁也。」

5.9 子謂子貢曰:「女與回也孰愈?」對曰:「賜也何敢望回!回也聞一以知十,賜也聞一以知二。」子曰:「弗如也。吾與女,弗如也。」

5.10 宰予晝寢。子曰:「朽木不可雕也,糞土之牆,不可杇也;於予與何誅!」子曰:「始吾於人也,聽其言而信其行;今吾於人也,聽其言而觀其行;於予與改是。」

014. 질문의 체면을 내려놓기

배움에 부지런하고, 자신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묻는 것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어.

공자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15장

5.14 子路有聞,未之能行,唯恐有聞。

5.15 子貢問曰:「孔文子,何以謂之文也?」子曰:「敏而好學,不恥下問,是以謂之文也。」

5.16 子謂子產:「有君子之道四焉:其行己也恭,其事上也敬,其養民也惠,其使民也義。」

015. 재능보다 배우려는 마음

열 집쯤 있는 작은 마을에도 나만큼 성실하고 믿음직한 사람은 있을 거야. 다만 나처럼 배우기를 좋아하기는 쉽지 않겠지.

공자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28장

5.27 子曰:「已矣乎!吾未見能見其過,而內自訟者也。」

5.28 子曰:「十室之邑,必有忠信如丘者焉,不如丘之好學也。」

6.1 子曰:「雍也,可使南面。」仲弓問子桑伯子。子曰:「可也,簡。」仲弓曰:「居敬而行簡,以臨其民,不亦可乎?居簡而行簡,無乃大簡乎?」子曰:「雍之言然。」

016. 무엇을 위한 공부인가

배운 것을 넓고 바르게 쓰는 사람이 되어야지, 자기 이익에만 쓰는 학자가 되지는 않았으면 해.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11장

6.10 冉求曰:「非不說子之道,力不足也。」子曰:「力不足者,中道而廢;今女畫。」

6.11 子謂子夏曰:「女爲君子儒,無爲小人儒。」

6.12 子游爲武城宰。子曰:「女得人焉耳乎?」曰:「有澹臺滅明者,行不由徑;非公事,未嘗至於偃之室也。」

017. 아는 것에서 즐기는 것으로

아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더 나아가고, 좋아하는 사람보다 즐기는 사람이 더 깊이 들어가.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18장

6.17 子曰:「人之生也直,罔之生也幸而免。」

6.18 子曰:「知之者,不如好之者,好之者,不如樂之者。」

6.19 子曰:「中人以上,可以語上也;中人以下,不可以語上也。」

018. 넓게 배우고 중심을 지키기

폭넓게 글과 문화를 배우면서, 예를 통해 자기 행동의 기준도 지키는 거야.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25장

6.24 宰我問曰:「仁者雖吿之曰:『井有仁焉。』其從之也?」子曰:「何爲其然也?君子可逝也,不可陷也。可欺也,不可罔也。」

6.25 子曰:「君子博學於文,約之以禮,亦可以弗畔矣夫!」

6.26 子見南子,子路不說。夫子矢之曰:「予所否者,天厭之!天厭之!」

019. 이어받는 사람의 겸손

내가 새로 만들었다고 하기보다 전해 온 것을 풀어 전하고, 옛것을 믿고 좋아하는 쪽이야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1장

6.28 子貢曰:「如有博施於民,而能濟眾,何如?可謂仁乎?」子曰:「何事於仁,必也聖乎?堯舜其猶病諸!夫仁者,己欲立而立人,己欲達而達人。能近取譬,可謂仁之方也已。」

7.1 子曰:「述而不作,信而好古,竊比於我老彭。」

7.2 子曰:「默而識之,學而不厭,誨人不倦,何有於我哉?」

020. 배우는 일에 쉽게 질리지 않기

조용히 마음에 새기고, 배우는 데 쉽게 싫증 내지 않고, 다른 사람의 배움을 돕는 데 지치지 않는 것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2장

7.1 子曰:「述而不作,信而好古,竊比於我老彭。」

7.2 子曰:「默而識之,學而不厭,誨人不倦,何有於我哉?」

7.3 子曰:「德之不脩,學之不講,聞義不能徙,不善不能改,是吾憂也。」

021. 배우러 온 사람에게

작은 예물을 갖추어 찾아온 사람이라면, 나는 가르치지 않은 적이 없었어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7장

7.6 子曰:『志於道,狎於德,依於仁,游於藝。』

7.7 子曰:「自行束脩以上,吾未嘗無誨焉。」

7.8 子曰:「不憤不啟;不悱不發。擧一隅,不以三隅反,則不復也。」

022. 스스로 궁금해진 순간

스스로 답을 찾으려 애쓰는 때에 길을 열어 주고, 말로 표현하려고 애쓰는 때에 말을 돕는 거야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8장

7.7 子曰:「自行束脩以上,吾未嘗無誨焉。」

7.8 子曰:「不憤不啟;不悱不發。擧一隅,不以三隅反,則不復也。」

7.9 子食於有喪者之側,未嘗飽也。子於是日哭,則不歌。

023. 한 모퉁이에서 다른 셋으로

한 모퉁이를 알려 주었는데 다른 세 모퉁이를 스스로 생각해 돌아오지 않으면, 같은 설명을 계속하지는 않아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8장

7.7 子曰:「自行束脩以上,吾未嘗無誨焉。」

7.8 子曰:「不憤不啟;不悱不發。擧一隅,不以三隅反,則不復也。」

7.9 子食於有喪者之側,未嘗飽也。子於是日哭,則不歌。

024. 처음부터 아는 사람은 아니었어

나는 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니야. 옛것을 좋아하고 부지런히 찾아 배워 온 사람이야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19장

7.18 葉公問孔子於子路,子路不對。子曰:「女奚不曰:『其爲人也,發憤忘食,樂以忘憂,不知老之將至云爾。』」

7.19 子曰:「我非生而知之者,好古,敏以求之者也。」

7.20 子不語:怪、力、亂、神。

025. 함께 걷는 사람에게 배우기

몇 사람이 함께 길을 걸으면, 그 안에는 분명 내가 배울 사람이 있어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21장

7.20 子不語:怪、力、亂、神。

7.21 子曰:「三人行,必有我師焉。擇其善者而從之,其不善者而改之。」

7.22 子曰:「天生德於予,桓魋其如予何!」

026. 책과 행동, 성실함과 신뢰

공자는 글과 문화, 실제 행동, 마음을 다하는 태도, 믿음을 지키는 일을 함께 가르쳤어.

교육에 관한 기록 · 술이(述而第七) 7.24장

7.23 子曰:「二三子,以我爲隱乎?吾無隱乎爾!吾無行而不與二三子者,是丘也。」

7.24 子以四教:文、行、忠、信。

7.25 子曰:「聖人,吾不得而見之矣!得見君子者,斯可矣。」子曰:「善人,吾不得而見之矣!得見有恆者,斯可矣。亡而爲有,虛而爲盈,約而爲泰,難乎有恆矣!」

027. 모르면 먼저 들어 보기

많이 듣고 좋은 것을 골라 따르며, 많이 보고 마음에 새기는 것. 처음부터 아는 것은 아니어도, 그다음으로 좋은 배움의 길이지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27장

7.26 子釣而不綱,弋不射宿。

7.27 子曰:「蓋有不知而作之者,我無是也。多聞,擇其善者而從之,多見而識之,知之次也。」

7.28 互鄉難與言。童子見,門人惑。子曰:「與其進也,不與其退也。唯何甚?人潔己以進,與其潔也,不保其往也!」

028. 완성됐다는 말 대신

하는 일을 쉽게 싫어하지 않고, 다른 사람의 배움을 돕는 일에 지치지 않는 것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33장

7.32 子曰:「文,莫吾猶人也;躬行君子,則吾未之有得!」

7.33 子曰:「若聖與仁,則吾豈敢?抑爲之不厭,誨人不倦,則可謂云爾已矣!」公西華曰:「正唯弟子不能學也!」

7.34 子疾病,子路請禱。子曰:「有諸?」子路對曰:「有之。誄曰:『禱爾于上下神祇。』子曰:「丘之禱久矣!」

029. 많이 알아도 묻기

잘하는 사람이 아직 못하는 사람에게 묻고, 많이 아는 사람이 적게 아는 사람에게도 묻는 것.

증자 · 태백(泰伯第八) 8.5장

8.4 曾子有疾,孟敬子問之。曾子言曰:「鳥之將死,其鳴也哀,人之將死,其言也善。君子所貴乎道者三:動容貌,斯遠暴慢矣;正顏色,斯近信矣;出辭氣,斯遠鄙倍矣;籩豆之事,則有司存。」

8.5 曾子曰:「以能問於不能,以多問於寡,有若無,實若虛,犯而不校。昔者吾友,嘗從事於斯矣。」

8.6 曾子曰:「可以託六尺之孤,可以寄百里之命,臨大節而不可奪也。君子人與?君子人也!」

030. 배움을 붙들어 두는 마음

배울 때는 아직 닿지 못한 것을 따라가는 마음으로, 이미 배운 것도 놓칠까 살피는 마음으로 하는 거야.

공자 · 태백(泰伯第八) 8.17장

8.16 子曰:「狂而不直,侗而不愿,悾悾而不信,吾不知之矣!」

8.17 子曰:「學如不及,猶恐失之。」

8.18 子曰:「巍巍乎,舜、禹之有天下也,而不與焉。」

031. 질문의 양끝을 살피기

나는 그 문제의 양쪽 끝을 함께 살피면서, 끝까지 뜻을 풀어 보려 해.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8장

9.7 牢曰:「子云:『吾不試,故藝。』」

9.8 子曰:「吾有知乎哉?無知也。有鄙夫問於我,空空如也,我扣其兩端而竭焉。」

9.9 子曰:「鳳鳥不至,河不出圖,吾已矣夫!」

032. 차근차근 이끄는 배움

선생님은 차근차근 사람을 이끌어 주세요. 글과 문화로 내 시야를 넓히고, 예로 내 삶의 중심을 잡아 주시지요.

안회 · 자한(子罕第九) 9.11장

9.10 子見齊衰者,冕衣裳者,與瞽者,見之,雖少必作,過之必趨。

9.11 顏淵喟然歎曰:「仰之彌高,鑽之彌堅,瞻之在前,忽焉在後!夫子循循然善誘人:博我以文,約我以禮。欲罷不能,既竭吾才,如有所立卓爾,雖欲從之,末由也已!」

9.12 子疾病,子路使門人爲臣。病間,曰:「久矣哉,由之行詐也!無臣而爲有臣,吾誰欺?欺天乎?且予與其死於臣之手也,無寧死於二三子之手乎!且予縱不得大葬,予死於道路乎?」

033. 기분 좋은 말도 뜻을 살피기

부드럽게 마음에 맞춰 주는 말은 누구나 반가워해. 하지만 그 뜻을 차분히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해.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24장

9.23 子曰:「後生可畏,焉知來者之不如今也?四十、五十而無聞焉,斯亦不足畏也已!」

9.24 子曰:「法語之言,能無從乎?改之爲貴。巽與之言,能無說乎?繹之爲貴。說而不繹,從而不改,吾末如之何也已矣!」

9.25 子曰:「主忠信,毋友不如己者,過則勿憚改。」

034. 함께 배우는 일에도 단계가 있어

함께 공부할 수 있어도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은 아니야. 같은 길을 걸어도 중심이 잡힌 것은 아니고, 중심이 잡혀도 상황에 맞는 판단까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.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30장

9.29 子曰:「知者不惑,仁者不憂,勇者不懼。」

9.30 子曰:「可與共學,未可與適道;可與適道,未可與立;可與立,未可與權。」

9.31 「唐棣之華,偏其反而;豈不爾思?室是遠而」。子曰:「未之思也,夫何遠之有?」

035. 모든 말에 동의하기만 한다면

안회는 나를 돕는 사람이 아니구나! 내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 다 좋아하니 말이야.

공자 · 선진(先進第十一) 11.3장

11.2 子曰:「從我於陳蔡者,皆不及門也。」德行:顏淵、閔子騫、冉伯牛、仲弓。言語:宰我、子貢。政事:冉有、季路。文學:子游、子夏。

11.3 子曰:「回也,非助我者也!於吾言,無所不說。」

11.4 子曰:「孝哉,閔子騫!人不間於其父母昆弟之言。」

036. 아직 배우는 중인 사람을 존중하기

자로는 이미 대청에는 올랐어. 다만 아직 안쪽 방까지 들어가지 않았을 뿐이야.

공자 · 선진(先進第十一) 11.14장

11.13 魯人爲長府。閔子騫曰:「仍舊貫,如之何?何必改作?」子曰:「夫人不言,言必有中。」

11.14 子曰:「由之瑟,奚爲於丘之門?」門人不敬子路。子曰:「由也升堂矣,未入於室也!」

11.15 子貢問:「師與商也孰賢?」子曰:「師也過,商也不及。」曰:「然則師愈與?」子曰:「過猶不及。」

037. 길은 혼자 만들기만 하는 게 아니야

앞서 간 사람의 발자취를 밟아 보지 않으면, 깊은 곳에 들어가기도 어려워.

공자 · 선진(先進第十一) 11.19장

11.18 子曰:「回也其庶乎,屢空。賜不受命,而貨殖焉;億則屢中。」

11.19 子張問「善人」之道。子曰:「不踐跡,亦不入於室。」

11.20 子曰:「論篤是與,君子者乎?色莊者乎?」

038. 할 수 있다고보다 배우고 싶다고

제가 이미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. 그 일을 배워 보고 싶어요!

공서화 · 선진(先進第十一) 11.28장

11.27 「求,爾何如?」對曰:「方六七十,如五六十,求也爲之,比及三年,可使足民;如其禮樂,以俟君子。」

11.28 「赤,爾何如?」對曰:「非曰能之,願學焉!宗廟之事,如會同,端章甫,願爲小相焉。」

11.29 「點,爾何如?」鼓瑟希,鏗爾,舍瑟而作;對曰:「異乎三子者之撰。」子曰:「何傷乎?亦各言其志也。」曰:「莫春者,春服既成。冠者五六人,童子六七人。浴乎沂,風乎舞雩,詠而歸。」夫子喟然歎曰:「吾與點也!」

039. 지혜가 향하는 사람

사람을 알아보는 거야.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22장

12.21 樊遲從遊於舞雩之下曰:「敢問崇德,脩慝,辨惑?」子曰:「善哉問!先事後得,非『崇德』與?攻其惡,無攻人之惡,非『脩慝』與?一朝之忿,忘其身以及其親,非『惑』與?」

12.22 樊遲問「仁」。子曰:「愛人。」問「知」。子曰:「知人。」樊遲未達,子曰:「擧直錯諸枉,能使枉者直。」樊遲退,見子夏曰:「鄉也吾見於夫子而問『知』,子曰:『擧直錯諸枉,能使枉者直』,何謂也?」子夏曰:「富哉言乎!舜有天下,選於眾,擧皋陶,不仁者遠矣。湯有天下,選於眾,擧伊尹,不仁者遠矣。」

12.23 子貢問「友」。子曰:「忠吿而善道之,不可則止,毋自辱焉。」

040. 내가 더 잘 아는 것은 아니야

농사일은 오래 일해 온 농부만큼 내가 잘 알지 못해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4장

13.3 子路曰:「衞君待子而爲政,子將奚先?」子曰:「必也正名乎!」子路曰:「有是哉?子之迂也!奚其正?」子曰:「野哉,由也!君子於其所不知,蓋闕如也。名不正,則言不順;言不順,則事不成;事不成,則禮樂不興;禮樂不興,則刑罰不中;刑罰不中,則民無所措手足。故君子名之必可言也,言之必可行也。君子於其言,無所苟而已矣。」

13.4 樊遲請學稼,子曰:「吾不如老農。」請學爲圃,曰:「吾不如老圃。」樊遲出,子曰:「小人哉,樊須也!上好禮,則民莫敢不敬;上好義,則民莫敢不服;上好信,則民莫敢不用情,夫如是,則四方之民,襁負其子而至矣,焉用稼?」

13.5 子曰:「誦詩三百,授之以政,不達。使於四方,不能專對;雖多,亦奚以爲?」

041. 외운 것과 쓸 수 있는 것

아무리 많이 외웠어도 실제 일에 쓸 수 없다면, 그것으로 무엇을 하겠어?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5장

13.4 樊遲請學稼,子曰:「吾不如老農。」請學爲圃,曰:「吾不如老圃。」樊遲出,子曰:「小人哉,樊須也!上好禮,則民莫敢不敬;上好義,則民莫敢不服;上好信,則民莫敢不用情,夫如是,則四方之民,襁負其子而至矣,焉用稼?」

13.5 子曰:「誦詩三百,授之以政,不達。使於四方,不能專對;雖多,亦奚以爲?」

13.6 子曰:「其身正,不令而行;其身不正,雖令不從。」

042. 누구를 위해 배우는가

옛날에는 자신을 깊게 만들려고 배웠지만, 지금은 남에게 보여 주려고 배우는 사람이 많아.

공자 · 헌문(憲問第十四) 14.25장

14.24 子曰:「君子上達,小人下達。」

14.25 子曰:「古之學者爲己,今之學者爲人。」

14.26 蘧伯玉使人於孔子,孔子與之坐而問焉。曰:「夫子何爲?」對曰:「夫子欲寡其過而未能也。」使者出。子曰:「使乎!使乎!」

043. 혼자 생각만 하던 밤

나도 하루 종일 먹지 않고 밤새 잠도 안 자며 생각해 본 적이 있어. 별 도움이 되지 않더라. 배우는 편이 더 나았어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30장

15.29 子曰:「過而不改,是謂過矣。」

15.30 子曰:「吾嘗終日不食,終夜不寑,以思;無益,不如學也。」

15.31 子曰:「君子謀道不謀食。耕也,餒在其中矣;學也,祿在其中矣。君子憂道不憂貧。」

044. 배움의 문은 누구에게나

가르침을 받을 사람을 부류로 나누어 문을 닫지는 않는 거야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38장

15.37 子曰:「事君,敬其事而後其食。」

15.38 子曰:「有教無類。」

15.39 子曰:「道不同,不相爲謀。」

045. 의심이 생기면 질문으로

분명하지 않은 것이 생기면, 물어볼 생각을 하는 거야.

공자 · 계씨(季氏第十六) 16.10장

16.9 孔子曰:「生而知之者,上也;學而知之者,次也;困而學之,又其次也。困而不學,民斯爲下矣!」

16.10 孔子曰:「君子有九思:視思明,聽思聰,色思溫,貌思恭,言思忠,事思敬,疑思問,忿思難,見得思義。」

16.11 孔子曰:「『見善如不及,見不善如探湯。』吾見其人矣,吾聞其語矣。『隱居以求其志,行義以達其道。』吾聞其語矣,未見其人也。」

046. 습관이 벌리는 거리

타고난 성향은 서로 가까워도, 익히며 사는 방식에 따라 차이가 커져.

공자 · 양화(陽貨第十七) 17.2장

17.1 陽貨欲見孔子,孔子不見,歸孔子豚。孔子時其亡也,而往拜之,遇諸塗。謂孔子曰:「來,予與爾言。」曰:「懷其寶而迷其邦,可謂仁乎?」曰:「不可。」「好從事而亟失時,可謂知乎?」曰:「不可。」「日月逝矣,歲不我與。」孔子曰:「諾,吾將仕矣。」

17.2 子曰:「性相近也,習相遠也。」

17.3 子曰:「唯上知與下愚不移也。」

047. 좋은 뜻에도 배움이 필요한 이유

사람을 아끼는 마음이 있어도 배우려 하지 않으면, 그 마음이 어리석은 판단에 가려질 수 있어.

공자 · 양화(陽貨第十七) 17.8장

17.7 佛肸召,子欲往。子路曰:「昔者由也聞諸夫子曰:『親於其身爲不善者,君子不入也。』佛肸以中牟畔,子之往也,如之何?」子曰:「然,有是言也。不曰堅乎?磨而不磷。不曰白乎?涅而不緇。吾豈匏瓜也哉?焉能繫而不食!」

17.8 子曰:「由也,女聞『六言六蔽』矣乎?」對曰:「未也。」「居!吾語女。好仁不好學,其蔽也愚;好知不好學,其蔽也蕩;好信不好學,其蔽也賊;好直不好學,其蔽也絞;好勇不好學,其蔽也亂;好剛不好學,其蔽也狂。」

17.9 子曰:「小子!何莫學夫《詩》?《詩》可以興,可以觀,可以群,可以怨;邇之事父,遠之事君;多識於鳥獸草木之名。」

048. 새로 알고 오래 기억하기

날마다 몰랐던 것을 조금씩 알아가고, 달이 지나도 이미 익힌 것을 잊지 않는다면 배움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겠지.

자하 · 자장(子張第十九) 19.5장

19.4 子夏曰:「雖小道,必有可觀者焉,致遠恐泥,是以君子不爲也。」

19.5 子夏曰:「日知其所亡,月無忘其所能,可謂好學也已矣。」

19.6 子夏曰:「博學而篤志,切問而近思,仁在其中矣。」

049. 가까운 문제를 깊이 묻기

넓게 배우며 뜻을 단단히 하고, 절실하게 묻고 가까운 삶의 문제를 생각하는 것. 인은 그 안에도 있어.

자하 · 자장(子張第十九) 19.6장

19.5 子夏曰:「日知其所亡,月無忘其所能,可謂好學也已矣。」

19.6 子夏曰:「博學而篤志,切問而近思,仁在其中矣。」

19.7 子夏曰:「百工居肆以成其事,君子學以致其道。」

050. 뿌리를 돌보는 시간

삶을 잘 꾸리려는 사람은 먼저 뿌리를 돌봐. 뿌리가 자리 잡으면 갈 길도 거기서 열리지.

유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2장

1.1 子曰:「學而時習之,不亦說乎?有朋自遠方來,不亦樂乎?人不知而不慍,不亦君子乎?」

1.2 有子曰:「其爲人也孝弟,而好犯上者,鮮矣;不好犯上,而好作亂者,未之有也。君子務本,本立而道生;孝弟也者,其爲仁之本與?」

1.3 子曰:「巧言令色,鮮矣仁。」

051. 하루를 돌아보는 세 질문

나는 날마다 세 가지를 돌아봐. 남의 일을 맡고 마음을 다했는지, 친구와 지내며 믿음을 지켰는지, 배운 것을 실제로 익혔는지.

증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4장

1.3 子曰:「巧言令色,鮮矣仁。」

1.4 曾子曰:「吾日三省吾身:爲人謀而不忠乎?與朋友交而不信乎?傳不習乎?」

1.5 子曰:「道千乘之國,敬事而信,節用而愛人,使民以時。」

052. 중심이 가벼워지지 않게

삶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으면 사람의 무게도, 배움의 뿌리도 단단해지기 어려워.

공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8장

1.7 子夏曰:「賢賢易色;事父母,能竭其力;事君,能致其身;與朋友交,言而有信;雖曰未學,吾必謂之學已矣。」

1.8 子曰:「君子不重則不威,學則不固。主忠信,無友不如己者,過則勿憚改。」

1.9 曾子曰:「愼終追遠,民德歸厚矣。」

053. 실수 뒤의 한 걸음

잘못을 알아차렸다면, 고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.

공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8장

1.7 子夏曰:「賢賢易色;事父母,能竭其力;事君,能致其身;與朋友交,言而有信;雖曰未學,吾必謂之學已矣。」

1.8 子曰:「君子不重則不威,學則不固。主忠信,無友不如己者,過則勿憚改。」

1.9 曾子曰:「愼終追遠,民德歸厚矣。」

054. 어려운 때에도 남는 중심

사람을 아끼는 마음이 없다면 어려움을 오래 견디기도, 즐거움을 오래 잘 누리기도 어려워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2장

4.1 子曰:「里仁爲美。擇不處仁,焉得知?」

4.2 子曰:「不仁者,不可以久處約,不可以長處樂。仁者安仁,知者利仁。」

4.3 子曰:「惟仁者能好人,能惡人。」

055. 마음의 방향을 정하는 일

마음의 방향을 정말로 사람을 아끼는 데 둔다면, 악한 쪽으로 나아가지는 않을 거야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4장

4.3 子曰:「惟仁者能好人,能惡人。」

4.4 子曰:「苟志於仁矣,無惡也。」

4.5 子曰:「富與貴,是人之所欲也,不以其道得之,不處也。貧與賤,是人之所惡也;不以其道得之,不去也。君子去仁,惡乎成名?君子無終食之閒違仁,造次必於是,顚沛必於是。」

056. 다급할수록 지키는 것

깊이 있는 사람은 한 끼를 먹는 짧은 동안에도 배려를 놓지 않아. 급한 때에도, 삶이 뒤집힌 때에도 그 중심을 붙들지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5장

4.4 子曰:「苟志於仁矣,無惡也。」

4.5 子曰:「富與貴,是人之所欲也,不以其道得之,不處也。貧與賤,是人之所惡也;不以其道得之,不去也。君子去仁,惡乎成名?君子無終食之閒違仁,造次必於是,顚沛必於是。」

4.6 子曰:「我未見好仁者,惡不仁者。好仁者,無以尙之;惡不仁者,其爲仁矣。不使不仁者加乎其身。有能一日用其力於仁矣乎?我未見力不足者!蓋有之矣,我未之見也。」

057. 상황마다 기준을 다시 보기

세상일을 대할 때 무조건 이래야 한다거나 절대 저래서는 안 된다고 고집하지 않아. 무엇이 옳은지에 가까이 서는 거야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10장

4.9 子曰:「士志於道,而恥惡衣惡食者,未足與議也!」

4.10 子曰:「君子之於天下也,無適也,無莫也,義之與比。」

4.11 子曰:「君子懷德,小人懷土;君子懷刑,小人懷惠。」

058. 비교를 배움으로 바꾸기

좋은 사람을 만나면 그만큼 자라고 싶다는 마음을 내고, 그렇지 못한 사람을 만나면 나에게도 그런 모습이 없는지 돌아봐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17장

4.16 子曰:「君子喻於義,小人喻於利。」

4.17 子曰:「見賢思齊焉,見不賢而內自省也。」

4.18 子曰:「事父母幾諫;見志不從,又敬而不違,勞而不怨。」

059. 혼란한 곳에서 지키는 나

그가 지혜롭게 행동한 것은 따라갈 수 있어도, 혼란한 세상에서 어리석은 듯 자신을 지킨 방식은 따라가기 어려워.

공자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21장

5.20 季文子三思而後行。子聞之曰:「再,斯可矣!」

5.21 子曰:「甯武子,邦有道則知;邦無道則愚。其知可及也,其愚不可及也。」

5.22 子在陳,曰:「歸與!歸與!吾黨之小子狂簡,斐然成章,不知所以裁之。」

060. 자기 잘못을 알아차린 다음

자기 잘못을 알아차리고, 마음속에서 스스로 따져 보는 사람.

공자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27장

5.26 顏淵、季路侍。子曰:「盍各言爾志?」子路曰:「願車馬衣裘,與朋友共,敝之而無憾。」顏淵曰:「願無伐善,無施勞。」子路曰:「願聞子之志。」子曰:「老者安之,朋友信之,少者懷之。」

5.27 子曰:「已矣乎!吾未見能見其過,而內自訟者也。」

5.28 子曰:「十室之邑,必有忠信如丘者焉,不如丘之好學也。」

061. 분노를 옮기지 않기

한 사람에게 생긴 화를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고, 같은 잘못을 거듭하지 않았어.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2장

6.1 子曰:「雍也,可使南面。」仲弓問子桑伯子。子曰:「可也,簡。」仲弓曰:「居敬而行簡,以臨其民,不亦可乎?居簡而行簡,無乃大簡乎?」子曰:「雍之言然。」

6.2 哀公問:「弟子孰爲好學?」孔子對曰:「有顏回者,好學;不遷怒,不貳過,不幸短命死矣!今也則亡,未聞好學者也。」

6.3 子華使於齊,冉子爲其母請粟。子曰:「與之釜。」請益,曰:「與之庾。」冉子與之粟五秉。子曰:「赤之適齊也,乘肥馬,衣輕裘;吾聞之也:君子周急不繼富。」原思爲之宰,與之粟九百,辭。子曰:「毋!以與爾鄰里鄉黨乎!」

062. 속과 겉이 함께 자라기

속마음만 앞서면 거칠어지고, 겉의 형식만 앞서면 꾸미는 데 빠져. 속과 겉이 잘 어우러져야 깊이 있는 사람이 되는 거야.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16장

6.15 子曰:「誰能出不由戶?何莫由斯道也!」

6.16 子曰:「質勝文則野,文勝質則史。文質彬彬,然後君子。」

6.17 子曰:「人之生也直,罔之生也幸而免。」

063. 좋은 마음도 속임수를 따를 필요는 없어

깊이 있는 사람도 현장에 가서 확인할 수는 있지만, 함정에 빠지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어. 그럴듯한 말에 속을 수는 있어도, 터무니없는 말에 휘둘리지는 않지.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24장

6.23 子曰:「觚不觚,觚哉!觚哉!」

6.24 宰我問曰:「仁者雖吿之曰:『井有仁焉。』其從之也?」子曰:「何爲其然也?君子可逝也,不可陷也。可欺也,不可罔也。」

6.25 子曰:「君子博學於文,約之以禮,亦可以弗畔矣夫!」

064. 중심을 잃지 않는 덕

상황에 맞는 중심을 꾸준히 지키는 덕은 참 깊고도 훌륭한 것이구나.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27장

6.26 子見南子,子路不說。夫子矢之曰:「予所否者,天厭之!天厭之!」

6.27 子曰:「中庸之爲德也,其至矣乎!民鮮久矣!」

6.28 子貢曰:「如有博施於民,而能濟眾,何如?可謂仁乎?」子曰:「何事於仁,必也聖乎?堯舜其猶病諸!夫仁者,己欲立而立人,己欲達而達人。能近取譬,可謂仁之方也已。」

065. 내가 걱정하는 네 가지

덕을 돌보지 못하는 것, 배운 것을 깊이 살피지 못하는 것, 옳은 말을 듣고도 움직이지 못하는 것,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것. 나는 이런 일이 걱정돼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3장

7.2 子曰:「默而識之,學而不厭,誨人不倦,何有於我哉?」

7.3 子曰:「德之不脩,學之不講,聞義不能徙,不善不能改,是吾憂也。」

7.4 子之燕居,申申如也,夭夭如也。

066. 좋은 모습과 아쉬운 모습에서

좋은 모습은 골라 배우고, 좋지 않은 모습은 내 안에서 고쳐 보는 거야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21장

7.20 子不語:怪、力、亂、神。

7.21 子曰:「三人行,必有我師焉。擇其善者而從之,其不善者而改之。」

7.22 子曰:「天生德於予,桓魋其如予何!」

067. 완벽함보다 꾸준함

꾸준한 마음을 지닌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, 그것으로도 좋겠어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25장

7.24 子以四教:文、行、忠、信。

7.25 子曰:「聖人,吾不得而見之矣!得見君子者,斯可矣。」子曰:「善人,吾不得而見之矣!得見有恆者,斯可矣。亡而爲有,虛而爲盈,約而爲泰,難乎有恆矣!」

7.26 子釣而不綱,弋不射宿。

068. 잘못을 알려 주는 사람들

나는 운이 좋은 편이야. 잘못이 있으면 사람들이 꼭 알아차려 주거든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30장

7.29 子曰:「仁遠乎哉?我欲仁,斯仁至矣。」

7.30 陳司敗問:「昭公知禮乎?」孔子對曰:「知禮。」孔子退,揖巫馬期而進之,曰:「吾聞君子不黨,君子亦黨乎?君取於吳爲同姓,謂之吳孟子。君而知禮,孰不知禮?」巫馬期以吿。子曰:「丘也幸,苟有過,人必知之。」

7.31 子與人歌而善,必使反之,而後和之。

069. 위험한 곳에서 물러날 줄 알기

위험한 나라에는 들어가지 않고, 어지러운 나라에는 머물지 않는 거야.

공자 · 태백(泰伯第八) 8.13장

8.12 子曰:「三年學,不至於穀,不易得也。」

8.13 子曰:「篤信好學,守死善道。危邦不入,亂邦不居。天下有道則見,無道則隱。邦有道,貧且賤焉,恥也;邦無道,富且貴焉,恥也。」

8.14 子曰:「不在其位,不謀其政。」

070. 따를 것과 지킬 것을 나누기

다른 사람들과 달라지더라도, 나는 아래에서 절하는 예를 지키겠어.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3장

9.2 達巷黨人曰:「大哉孔子!博學而無所成名。」子聞之,謂門弟子曰:「吾何執?執御乎?執射乎?吾執御矣!」

9.3 子曰:「麻冕,禮也;今也純,儉,吾從眾。拜下,禮也;今拜乎上,泰也。雖違眾,吾從下。」

9.4 子絕四:「毋意,毋必,毋固,毋我。」

071. 네 가지에 갇히지 않기

짐작으로 단정하지 않고,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몰아붙이지 않으며, 고집에 갇히지 않고, 나만 앞세우지 않는 것.

공자에 관한 기록 · 자한(子罕第九) 9.4장

9.3 子曰:「麻冕,禮也;今也純,儉,吾從眾。拜下,禮也;今拜乎上,泰也。雖違眾,吾從下。」

9.4 子絕四:「毋意,毋必,毋固,毋我。」

9.5 子畏於匡。曰:「文王既沒,文不在茲乎?天之將喪斯文也,後死者,不得與於斯文也。天之未喪斯文也,匡人其如予何?」

072. 맞는 말이라고만 하지 않기

바른 충고를 들으면 고개를 끄덕이기 쉽지. 하지만 중요한 건 실제로 바뀌는 일이야.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24장

9.23 子曰:「後生可畏,焉知來者之不如今也?四十、五十而無聞焉,斯亦不足畏也已!」

9.24 子曰:「法語之言,能無從乎?改之爲貴。巽與之言,能無說乎?繹之爲貴。說而不繹,從而不改,吾末如之何也已矣!」

9.25 子曰:「主忠信,毋友不如己者,過則勿憚改。」

073. 빼앗길 수 없는 방향

큰 군대도 지휘관을 빼앗길 수 있어. 그래도 한 사람이 품은 뜻까지 빼앗을 수는 없어.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26장

9.25 子曰:「主忠信,毋友不如己者,過則勿憚改。」

9.26 子曰:「三軍可奪帥也,匹夫不可奪志也。」

9.27 子曰:「衣敝縕袍,與衣狐貉者立,而不恥者,其由也與!『不忮不求,何用不臧?』子路終身誦之。子曰:「是道也,何足以臧?」

074. 추위가 드러내는 것

추운 계절이 와야,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게 돼.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28장

9.27 子曰:「衣敝縕袍,與衣狐貉者立,而不恥者,其由也與!『不忮不求,何用不臧?』子路終身誦之。子曰:「是道也,何足以臧?」

9.28 子曰:「歲寒,然後知松柏之後凋也。」

9.29 子曰:「知者不惑,仁者不憂,勇者不懼。」

075. 너무 멀리 가는 것도

지나친 것도 모자란 것과 다르지 않아.

공자 · 선진(先進第十一) 11.15장

11.14 子曰:「由之瑟,奚爲於丘之門?」門人不敬子路。子曰:「由也升堂矣,未入於室也!」

11.15 子貢問:「師與商也孰賢?」子曰:「師也過,商也不及。」曰:「然則師愈與?」子曰:「過猶不及。」

11.16 季氏富於周公,而求也爲之聚斂而附益之。子曰:「非吾徒也!小子鳴鼓而攻之,可也。」

076. 자기중심을 넘어 관계로

자기 욕심에만 끌려가지 않고, 사람 사이의 알맞은 예로 돌아오는 것. 그것이 인이야.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1장

11.30 三子者出,曾皙後。曾皙曰:「夫三子者之言何如?」子曰:「亦各言其志也已矣。」曰:「夫子何哂由也?」曰:「爲國以禮,其言不讓,是故哂之。」「唯求則非邦也與?」「安見方六七十,如五六十,而非邦也者?」「唯赤則非邦也與?」「宗廟會同,非諸侯而何?赤也爲之小,孰能爲之大?」

12.1 顏淵問「仁」。子曰:「克己復禮爲仁。一日克己復禮,天下歸仁焉,爲仁由己,而由人乎哉?」顏淵曰:「請問其目。」子曰:「非禮勿視,非禮勿聽,非禮勿言,非禮勿動。」顏淵曰:「回雖不敏,請事斯語矣!」

12.2 仲弓問「仁」。子曰:「出門如見大賓,使民如承大祭,己所不欲,勿施於人。在邦無怨,在家無怨。」仲弓曰:「雍雖不敏,請事斯語矣!」

077.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의 흔들림

한때는 그 사람이 잘 살기를 바라다가, 다시는 살아 있지 않았으면 하기도 하는 것. 그런 마음의 흔들림이 미혹이야.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10장

12.9 哀公問於有若曰:「年饑,用不足,如之何?」有若對曰:「盍徹乎?」曰:「二,吾猶不足,如之何其徹也?」對曰:「百姓足,君孰與不足?百姓不足,君孰與足!」

12.10 子張問「崇德,辨惑。」子曰:「主忠信,徙義:崇德也。愛之欲其生,惡之欲其死;既欲其生,又欲其死:是惑也。」(誠不以富,亦祇以異。)

12.11 齊景公問「政」於孔子。孔子對曰:「君君,臣臣,父父,子子。」公曰:「善哉!信如君不君,臣不臣,父不父,子不子,雖有粟,吾得而食諸?」

078. 남의 잘못보다 내 안의 잘못

자기 안의 잘못을 다루고 남의 잘못만 공격하지 않는 것. 그것이 마음속 그릇됨을 고치는 길 아닐까?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21장

12.20 子張問:「士何如斯可謂之『達』矣?」子曰:「何哉,爾所謂『達』者?」子張對曰:「在邦必聞,在家必聞。」子曰:「是『聞』也,非『達』也。夫『達』也者,質直而好義,察言而觀色,慮以下人,在邦必達,在家必達。夫『聞』也者:色取仁而行違,居之不疑。在邦必聞,在家必聞。」

12.21 樊遲從遊於舞雩之下曰:「敢問崇德,脩慝,辨惑?」子曰:「善哉問!先事後得,非『崇德』與?攻其惡,無攻人之惡,非『脩慝』與?一朝之忿,忘其身以及其親,非『惑』與?」

12.22 樊遲問「仁」。子曰:「愛人。」問「知」。子曰:「知人。」樊遲未達,子曰:「擧直錯諸枉,能使枉者直。」樊遲退,見子夏曰:「鄉也吾見於夫子而問『知』,子曰:『擧直錯諸枉,能使枉者直』,何謂也?」子夏曰:「富哉言乎!舜有天下,選於眾,擧皋陶,不仁者遠矣。湯有天下,選於眾,擧伊尹,不仁者遠矣。」

079. 나부터 바로잡을 수 있을까

자기 자신도 바로잡지 못한다면, 어떻게 다른 사람을 바로잡겠어?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13장

13.12 子曰:「如有王者,必世而後仁。」

13.13 子曰:「苟正其身矣,於從政乎何有?不能正其身,如正人何?」

13.14 冉子退朝,子曰:「何晏也?」對曰:「有政。」子曰:「其事也!如有政,雖不吾以,吾其與聞之!」

080. 꾸밈보다 단단한 마음

단단하고 끈기 있게, 소박하고 말을 아끼며 살아가는 태도는 인에 가까워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27장

13.26 子曰:「君子泰而不驕;小人驕而不泰。」

13.27 子曰:「剛毅木訥,近仁。」

13.28 子路問曰:「何如斯可謂之『士』矣?」子曰:「切切偲偲、怡怡如也,可謂『士』矣。朋友切切偲偲,兄弟怡怡。」

081. 아직 못했다고 말할 수 있기

그분은 자기 잘못을 줄이려고 애쓰고 계십니다. 아직 다 이루지는 못하셨고요.

거백옥의 사자 · 헌문(憲問第十四) 14.26장

14.25 子曰:「古之學者爲己,今之學者爲人。」

14.26 蘧伯玉使人於孔子,孔子與之坐而問焉。曰:「夫子何爲?」對曰:「夫子欲寡其過而未能也。」使者出。子曰:「使乎!使乎!」

14.27 子曰:「不在其位,不謀其政。」

082. 나를 다듬는 출발점

자기 삶을 진지하게 대하며, 자신을 다듬는 거야.

공자 · 헌문(憲問第十四) 14.45장

14.44 子曰:「上好禮,則民易使也。」

14.45 子路問君子。子曰:「脩己以敬。」曰:「如斯而已乎?」曰:「脩己以安人。」曰:「如斯而已乎?」曰:「脩己以安百姓。脩己以安百姓,堯舜其猶病諸!」

14.46 原壤夷俟。子曰:「幼而不孫弟,長而無述焉,老而不死,是爲賊。」以杖叩其脛。

083. 곤궁함이 기준까지 가져가지는 않게

깊이 있는 사람은 곤궁해도 중심을 지켜. 자기 이익에만 매달리면 어려워지는 순간 기준을 넘기 쉬워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1장

14.47 闕黨童子將命。或問之曰:「益者與?」子曰:「吾見其居於位也,見其與先生並行也,非求益者也,欲速成者也。」

15.1 衞靈公問陳於孔子。孔子對曰:「俎豆之事,則嘗聞之矣;軍旅之事,未之學也。」明日遂行。在陳絕糧。從者病,莫能興。子路慍見曰:「君子亦有窮乎?」子曰:「君子固窮,小人窮斯濫矣。」

15.2 子曰:「賜也,女以予爲多學而識之者與?」對曰:「然,非與?」曰:「非也,予一以貫之。」

084. 옳음이 삶의 방식이 되기까지

옳음을 바탕에 두고, 예에 맞게 행동하며, 겸손하게 표현하고, 믿음을 지키며 마무리하는 거야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17장

15.16 子曰:「群居終日,言不及義,好行小慧,難矣哉!」

15.17 子曰:「君子義以爲質,禮以行之,孫以出之,信以成之。君子哉!」

15.18 子曰:「君子病無能焉,不病人之不己知也。」

085. 내가 바꿀 수 있는 쪽을 보기

깊이 있는 사람은 먼저 자신에게서 길을 찾고, 자기 이익에 갇힌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서만 답을 구해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20장

15.19 子曰:「君子疾沒世而名不稱焉。」

15.20 子曰:「君子求諸己,小人求諸人。」

15.21 子曰:「君子矜而不爭,群而不黨。」

086. 잘못 뒤에 남는 진짜 잘못

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. 그걸 정말 잘못이라고 하는 거야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29장

15.28 子曰:「人能弘道,非道弘人。」

15.29 子曰:「過而不改,是謂過矣。」

15.30 子曰:「吾嘗終日不食,終夜不寑,以思;無益,不如學也。」

087. 한 가지 답에 나를 묶지 않기

무조건 이래야 한다거나, 무조건 안 된다고 정해 두지는 않아.

공자 · 미자(微子第十八) 18.8장

18.7 子路從而後,遇丈人,以杖荷蓧。子路問曰:「子見夫子乎?」丈人曰:「四體不勤,五穀不分,孰爲夫子?」植其杖而芸。子路拱而立。止子路宿,殺雞爲黍而食之,見其二子焉。明日,子路行以吿。子曰:「隱者也。」使子路反見之。至則行矣。子路曰:「不仕無義。長幼之節,不可廢也;君臣之義,如之何其廢之?欲潔其身,而亂大倫。君子之仕也,行其義也。道之不行,已知之矣。」

18.8 逸民:伯夷、叔齊、虞仲、夷逸、朱張、柳下惠、少連。子曰:「不降其志,不辱其身,伯夷叔齊與!」謂柳下惠、少連:「降志辱身矣。言中倫,行中慮,其斯而已矣。」謂虞仲、夷逸:「隱居放言,身中淸,廢中權。」我則異於是,無可無不可。」

18.9 大師摯適齊,亞飯干適楚,三飯繚適蔡,四飯缺適秦。鼓方叔入於河,播鼗武入於漢,少師陽、擊磬襄入於海。

088. 잘못을 고치는 모습도 보인다

잘못하면 사람들이 모두 보게 돼. 고치면 사람들이 다시 우러러보게 되지.

자공 · 자장(子張第十九) 19.21장

19.20 子貢曰:「紂之不善,不如是之甚也。是以君子惡居下流,天下之惡皆歸焉。」

19.21 子貢曰:「君子之過也,如日月之食焉。過也,人皆見之;更也,人皆仰之。」

19.22 衞公孫朝問於子貢曰:「仲尼焉學?」子貢曰:「文、武之道,未墜於地,在人。賢者識其大者,不賢者識其小者,莫不有文、武之道焉。夫子焉不學?而亦何常師之有?」

089. 알아주지 않아도

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마음에 앙금을 쌓지 않는 사람. 그런 사람이야말로 깊이 있는 사람 아닐까?

공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1장

1.1 子曰:「學而時習之,不亦說乎?有朋自遠方來,不亦樂乎?人不知而不慍,不亦君子乎?」

1.2 有子曰:「其爲人也孝弟,而好犯上者,鮮矣;不好犯上,而好作亂者,未之有也。君子務本,本立而道生;孝弟也者,其爲仁之本與?」

090. 한 가지 쓰임보다 넓은 나

깊이 있는 사람은 한 가지 용도로만 쓰이는 그릇에 갇히지 않아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12장

2.11 子曰:「溫故而知新,可以爲師矣。」

2.12 子曰:「君子不器。」

2.13 子貢問君子。子曰:「先行其言,而後從之。」

091. 내가 마음에 두는 것은

깊이 있는 사람은 덕과 지켜야 할 기준을 마음에 두고, 자기 이익만 좇는 사람은 편안한 자리와 받을 혜택을 먼저 생각해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11장

4.10 子曰:「君子之於天下也,無適也,無莫也,義之與比。」

4.11 子曰:「君子懷德,小人懷土;君子懷刑,小人懷惠。」

4.12 子曰:「放於利而行,多怨。」

092. 알아주기 전에 준비할 것

자리가 없다는 일보다 그 자리에 설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걱정해.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만 생각하지 말고, 알아줄 만한 사람이 되어 가는 거야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14장

4.13 子曰:「能以禮讓爲國乎,何有?不能以禮讓爲國,如禮何?」

4.14 子曰:「不患無位,患所以立。不患莫己知,未爲可知也。」

4.15 子曰:「參乎!吾道一以貫之。」曾子曰:「唯。」子出,門人問曰:「何謂也?」曾子曰:「夫子之道,忠恕而已矣!」

보존 위키문고 본문과 다른 글자는 레그 한문 본문과 주희 집주에 따라 교정했다. 발췌: 不患無位、患所以立、不患莫己知、求為可知也。

093. 직함이 바뀌어도

세 번 높은 자리에 올라도 들뜬 기색이 없었고, 세 번 물러나도 화난 기색이 없었어.

자장, 자문에 관한 일화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19장

5.18 子曰:「臧文仲居蔡,山節藻梲。何如其知也?」

5.19 子張問曰:「令尹子文,三仕爲令尹,無喜色;三已之,無慍色。舊令尹之政,必以吿新令尹。何如?」子曰:「忠矣。」曰:「仁矣乎?」曰:「未知,焉得仁?」「崔子弒齊君,陳文子有馬十乘,棄而違之,至於他邦,則曰:『猶吾大夫崔子也!』違之,之一邦,則又曰:『猶吾大夫崔子也!』違之。何如?」子曰:「淸矣。」曰:「仁矣乎?」曰:「未知,焉得仁?」

5.20 季文子三思而後行。子聞之曰:「再,斯可矣!」

094. 좋은 일을 과시하지 않기

제가 잘한 일을 자랑하지 않고, 남에게 수고를 떠넘기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.

안회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26장

5.25 子曰:「巧言、令色、足恭,左丘明恥之,丘亦恥之。匿怨而友其人,左丘明恥之,丘亦恥之。」

5.26 顏淵、季路侍。子曰:「盍各言爾志?」子路曰:「願車馬衣裘,與朋友共,敝之而無憾。」顏淵曰:「願無伐善,無施勞。」子路曰:「願聞子之志。」子曰:「老者安之,朋友信之,少者懷之。」

5.27 子曰:「已矣乎!吾未見能見其過,而內自訟者也。」

095. 출신보다 지금의 가능성

얼룩소에게서 태어났어도 털빛과 뿔이 제물의 조건에 맞는 송아지라면, 사람이 쓰지 않으려 해도 산천의 신이 외면하겠어?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4장

6.3 子華使於齊,冉子爲其母請粟。子曰:「與之釜。」請益,曰:「與之庾。」冉子與之粟五秉。子曰:「赤之適齊也,乘肥馬,衣輕裘;吾聞之也:君子周急不繼富。」原思爲之宰,與之粟九百,辭。子曰:「毋!以與爾鄰里鄉黨乎!」

6.4 子謂仲弓曰:「犁牛之子,騂且角;雖欲勿用,山川其舍諸?」

6.5 子曰:「回也,其心三月不違仁。其餘,則日月至焉而已矣。」

096. 공을 자기에게만 돌리지 않기

제가 용감해서 뒤에 남았던 건 아닙니다. 말이 앞으로 나가지 않았어요.

맹지반 · 옹야(雍也第六) 6.13장

6.12 子游爲武城宰。子曰:「女得人焉耳乎?」曰:「有澹臺滅明者,行不由徑;非公事,未嘗至於偃之室也。」

6.13 子曰:「孟之反不伐,奔而殿,將入門,策其馬,曰:『非敢後也,馬不進也。』」

6.14 子曰:「不有祝鮀之佞,而有宋朝之美,難乎免於今之世矣。」

097. 재능을 가리는 태도

아무리 뛰어난 재능이 있어도 잘난 체하고 인색하다면, 다른 장점은 충분히 볼 만하지 않겠어.

공자 · 태백(泰伯第八) 8.11장

8.10 子曰:「好勇疾貧,亂也。人而不仁,疾之已甚,亂也。」

8.11 子曰:「如有周公之才之美,使驕且吝,其餘不足觀也已!」

8.12 子曰:「三年學,不至於穀,不易得也。」

098. 어려웠던 삶에서 얻은 능력

나는 젊을 때 생활이 어려웠어. 그래서 여러 가지 자잘한 일을 할 줄 알게 되었지.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6장

9.5 子畏於匡。曰:「文王既沒,文不在茲乎?天之將喪斯文也,後死者,不得與於斯文也。天之未喪斯文也,匡人其如予何?」

9.6 大宰問於子貢曰:「夫子聖者與?何其多能也?」子貢曰:「固天縱之將聖,又多能也。」子聞之曰:「大宰知我乎!吾少也賤,故多能鄙事。君子多乎哉?不多也!」

9.7 牢曰:「子云:『吾不試,故藝。』」

099. 앞으로 자랄 사람들

뒤에 오는 젊은 사람들은 만만히 볼 수 없어. 앞으로 자랄 사람이 지금의 우리만 못하리라고 어떻게 알겠어?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23장

9.22 子曰:「苗而不秀者,有矣夫!秀而不實者,有矣夫!」

9.23 子曰:「後生可畏,焉知來者之不如今也?四十、五十而無聞焉,斯亦不足畏也已!」

9.24 子曰:「法語之言,能無從乎?改之爲貴。巽與之言,能無說乎?繹之爲貴。說而不繹,從而不改,吾末如之何也已矣!」

100. 너의 뜻을 듣고 싶어

내가 너희보다 조금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, 하고 싶은 말을 접어 두지는 않았으면 해.

공자 · 선진(先進第十一) 11.25장

11.24 子路使子羔爲費宰。子曰:「賊夫人之子。」子路曰:「有民人焉,有社稷焉;何必讀書,然後爲學?」子曰:「是故惡夫佞者。」

11.25 子路、曾皙、冉有、公西華侍坐。子曰:「以吾一日長乎爾,毋吾以也。居則曰:『不吾知也。』如或知爾,則何以哉?」

11.26 子路率爾而對,曰:「千乘之國,攝乎大國之閒,加之以師旅,因之以饑饉,由也爲之,比及三年,可使有勇,且知方也。」夫子哂之。

101. 널리 알려짐과 깊이 닿음

그건 이름이 널리 들리는 것이지, 삶이 깊이 통하는 것은 아니야.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20장

12.19 季康子問政於孔子曰:「如殺無道,以就有道,何如?」孔子對曰:「子爲政,焉用殺?子欲善,而民善矣。君子之德,風;小人之德,草;草上之風,必偃。」

12.20 子張問:「士何如斯可謂之『達』矣?」子曰:「何哉,爾所謂『達』者?」子張對曰:「在邦必聞,在家必聞。」子曰:「是『聞』也,非『達』也。夫『達』也者,質直而好義,察言而觀色,慮以下人,在邦必達,在家必達。夫『聞』也者:色取仁而行違,居之不疑。在邦必聞,在家必聞。」

12.21 樊遲從遊於舞雩之下曰:「敢問崇德,脩慝,辨惑?」子曰:「善哉問!先事後得,非『崇德』與?攻其惡,無攻人之惡,非『脩慝』與?一朝之忿,忘其身以及其親,非『惑』與?」

102. 모두의 평가가 답은 아니야

누구나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보다, 좋은 사람들은 좋아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싫어하는 편이 더 낫겠어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24장

13.23 子曰:「君子和而不同,小人同而不和。」

13.24 子貢問曰:「鄉人皆好之,何如?」子曰:「未可也。」「鄉人皆惡之,何如?」子曰:「未可也。不如鄉人之善者好之,其不善者惡之。」

13.25 子曰:「君子易事而難說也;說之不以道,不說也;及其使人也,器之。小人難事而易說也。說之雖不以道,說也;及其使人也,求備焉。」

103. 편안함과 잘난 체의 차이

깊이 있는 사람은 편안해도 잘난 체하지 않아. 자기 이익만 좇으면 잘난 체하면서도 마음은 편하지 않지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26장

13.25 子曰:「君子易事而難說也;說之不以道,不說也;及其使人也,器之。小人難事而易說也。說之雖不以道,說也;及其使人也,求備焉。」

13.26 子曰:「君子泰而不驕;小人驕而不泰。」

13.27 子曰:「剛毅木訥,近仁。」

104. 힘보다 품성을 알아보기

좋은 말은 힘만으로 칭찬받는 게 아니야. 그 말이 지닌 좋은 성질도 함께 보지.

공자 · 헌문(憲問第十四) 14.35장

14.34 微生畝謂孔子曰:「丘,何爲是栖栖者與?無乃爲佞乎?」孔子曰:「非敢爲佞也,疾固也。」

14.35 子曰:「驥不稱其力,稱其德也。」

14.36 或曰:「以德報怨,何如?」子曰:「何以報德?以德報怨,以德報德。」

105. 많은 사람의 평가도 확인하기

모두가 싫어해도 꼭 살펴보고, 모두가 좋아해도 꼭 살펴보는 거야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27장

15.26 子曰:「巧言亂德,小不忍,則亂大謀。」

15.27 子曰:「眾惡之,必察焉;眾好之,必察焉。」

15.28 子曰:「人能弘道,非道弘人。」

106. 가진 것보다 살아가는 태도

가난해도 비굴하게 아첨하지 않고, 부유해도 잘난 체하지 않는 삶은 어떨까요?

자공 · 학이(學而第一) 1.15장

1.14 子曰:「君子食無求飽,居無求安,敏於事而愼於言,就有道而正焉:可謂好學也已。」

1.15 子貢曰:「貧而無諂,富而無驕,何如?」子曰:「可也。未若貧而樂,富而好禮者也」。子貢曰:「《詩》云:『如切如磋,如琢如磨。』其斯之謂與?」子曰:「賜也,始可與言《詩》已矣!吿諸往而知來者。」

1.16 子曰:「不患人之不己知,患不知人也。」

107. 경쟁에도 사람을 남기기

인사를 나누고 서로 양보하며 올라가고, 경기가 끝나면 함께 잔을 나누지. 경쟁을 해도 사람을 존중하는 방식이 있는 거야.

공자 · 팔일(八佾第三) 3.7장

3.6 季氏旅於泰山。子謂冉有曰:「女弗能救與?」對曰:「不能。」子曰:「嗚呼!曾謂泰山不如林放乎?」

3.7 子曰:「君子無所爭,必也射乎!揖讓而升,下而飮,其爭也君子。」

3.8 子夏問曰:「『巧笑倩兮,美目盼兮,素以爲絢兮。』何謂也?」子曰:「繪事後素。」曰:「禮後乎?」子曰:「起予者商也,始可與言《詩》已矣。」

108. 힘이 다른 사람들의 경기

활쏘기에서 과녁 가죽을 뚫는 힘만 보지는 않았어. 사람마다 힘이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옛 방식이었지.

공자 · 팔일(八佾第三) 3.16장

3.15 子入太廟,每事問。或曰:「孰謂鄹人之子知禮乎?入太廟,每事問。」子聞之曰:「是禮也!」

3.16 子曰:「射不主皮,爲力不同科,古之道也。」

3.17 子貢欲去吿朔之餼羊。子曰:「賜也!爾愛其羊,我愛其禮。」

109. 어떤 방식으로 얻었는가

돈과 높은 지위는 누구나 바라지. 그래도 바른 길로 얻은 것이 아니라면, 거기에 머물지 않겠어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5장

4.4 子曰:「苟志於仁矣,無惡也。」

4.5 子曰:「富與貴,是人之所欲也,不以其道得之,不處也。貧與賤,是人之所惡也;不以其道得之,不去也。君子去仁,惡乎成名?君子無終食之閒違仁,造次必於是,顚沛必於是。」

4.6 子曰:「我未見好仁者,惡不仁者。好仁者,無以尙之;惡不仁者,其爲仁矣。不使不仁者加乎其身。有能一日用其力於仁矣乎?我未見力不足者!蓋有之矣,我未之見也。」

110. 곤궁을 벗어나는 방식도

가난과 낮은 처지는 누구나 피하고 싶어 해. 그래도 바른 길을 벗어나야만 빠져나갈 수 있다면, 그런 방식으로는 떠나지 않겠어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5장

4.4 子曰:「苟志於仁矣,無惡也。」

4.5 子曰:「富與貴,是人之所欲也,不以其道得之,不處也。貧與賤,是人之所惡也;不以其道得之,不去也。君子去仁,惡乎成名?君子無終食之閒違仁,造次必於是,顚沛必於是。」

4.6 子曰:「我未見好仁者,惡不仁者。好仁者,無以尙之;惡不仁者,其爲仁矣。不使不仁者加乎其身。有能一日用其力於仁矣乎?我未見力不足者!蓋有之矣,我未之見也。」

111. 옷과 밥으로 부끄러워하지 않기

바른 삶을 바라면서도 낡은 옷과 소박한 밥을 부끄러워한다면, 아직 그 길을 함께 깊이 이야기하기는 어렵겠어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9장

4.8 子曰:「朝聞道,夕死可矣!」

4.9 子曰:「士志於道,而恥惡衣惡食者,未足與議也!」

4.10 子曰:「君子之於天下也,無適也,無莫也,義之與比。」

112. 이익만을 따라갈 때

이익만을 기준으로 움직이면, 원망을 남길 일이 많아져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12장

4.11 子曰:「君子懷德,小人懷土;君子懷刑,小人懷惠。」

4.12 子曰:「放於利而行,多怨。」

4.13 子曰:「能以禮讓爲國乎,何有?不能以禮讓爲國,如禮何?」

113. 두 가지 질문

깊이 있는 사람은 ‘이게 옳은가’를 알아보고, 자기 이익만 좇는 사람은 ‘무엇을 얻는가’를 먼저 알아봐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16장

4.15 子曰:「參乎!吾道一以貫之。」曾子曰:「唯。」子出,門人問曰:「何謂也?」曾子曰:「夫子之道,忠恕而已矣!」

4.16 子曰:「君子喻於義,小人喻於利。」

4.17 子曰:「見賢思齊焉,見不賢而內自省也。」

114. 욕심과 단단함

신정은 욕심에 많이 끌려다녀. 그렇게 흔들리는데 단단하다고 할 수 있을까?

공자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11장

5.10 宰予晝寢。子曰:「朽木不可雕也,糞土之牆,不可杇也;於予與何誅!」子曰:「始吾於人也,聽其言而信其行;今吾於人也,聽其言而觀其行;於予與改是。」

5.11 子曰:「吾未見剛者。」或對曰:「申棖。」子曰:「棖也慾!焉得剛?」

5.12 子貢曰:「我不欲人之加諸我也,吾亦欲無加諸人。」子曰:「賜也,非爾所及也!」

115. 내가 좋아하는 길로

부를 바르게 얻을 수 없다면, 내가 좋아하는 길을 따르겠어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11장

7.10 子謂顏淵曰:「用之則行,舍之則藏。惟我與爾有是夫!」子路曰:「子行三軍,則誰與?」子曰:「暴虎馮河,死而無悔者,吾不與也。必也臨事而懼,好謀而成者也。」

7.11 子曰:「富而可求也,雖執鞭之士,吾亦爲之;如不可求,從吾所好。」

7.12 子之所愼:齊、戰、疾。

116. 구름처럼 지나가는 부

옳지 않은 방법으로 얻은 돈과 높은 지위는, 내게는 떠가는 구름 같아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15장

7.14 冉有曰:「夫子爲衞君乎?」子貢曰:「諾,吾將問之」。入曰:「伯夷叔齊,何人也?」曰:「古之賢人也。」曰:「怨乎?」曰:「求仁而得仁,又何怨?」出,曰:「夫子不爲也。」

7.15 子曰:「飯疏食,飮水,曲肱而枕之,樂亦在其中矣。不義而富且貴,於我如浮雲。」

7.16 子曰:「加我數年,五十以學易,可以無大過矣。」

117. 꾸밈을 줄이는 선택

지나치게 사치하면 겸손을 잃고, 너무 아끼면 답답해질 수 있어. 그래도 겸손을 잃는 쪽보다는 소박한 쪽이 낫겠어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35장

7.34 子疾病,子路請禱。子曰:「有諸?」子路對曰:「有之。誄曰:『禱爾于上下神祇。』子曰:「丘之禱久矣!」

7.35 子曰:「奢則不孫,儉則固;與其不孫也,甯固。」

7.36 子曰:「君子坦蕩蕩,小人長戚戚。」

118. 낡은 옷을 입고도

낡은 솜옷을 입고 값비싼 털옷을 입은 사람 곁에 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, 자로가 그렇지 않을까!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27장

9.26 子曰:「三軍可奪帥也,匹夫不可奪志也。」

9.27 子曰:「衣敝縕袍,與衣狐貉者立,而不恥者,其由也與!『不忮不求,何用不臧?』子路終身誦之。子曰:「是道也,何足以臧?」

9.28 子曰:「歲寒,然後知松柏之後凋也。」

119. 얻을 것보다 먼저 할 일

할 일을 먼저 놓고 얻을 것은 뒤에 놓는 것. 그것이 덕을 높이는 길 아닐까?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21장

12.20 子張問:「士何如斯可謂之『達』矣?」子曰:「何哉,爾所謂『達』者?」子張對曰:「在邦必聞,在家必聞。」子曰:「是『聞』也,非『達』也。夫『達』也者,質直而好義,察言而觀色,慮以下人,在邦必達,在家必達。夫『聞』也者:色取仁而行違,居之不疑。在邦必聞,在家必聞。」

12.21 樊遲從遊於舞雩之下曰:「敢問崇德,脩慝,辨惑?」子曰:「善哉問!先事後得,非『崇德』與?攻其惡,無攻人之惡,非『脩慝』與?一朝之忿,忘其身以及其親,非『惑』與?」

12.22 樊遲問「仁」。子曰:「愛人。」問「知」。子曰:「知人。」樊遲未達,子曰:「擧直錯諸枉,能使枉者直。」樊遲退,見子夏曰:「鄉也吾見於夫子而問『知』,子曰:『擧直錯諸枉,能使枉者直』,何謂也?」子夏曰:「富哉言乎!舜有天下,選於眾,擧皋陶,不仁者遠矣。湯有天下,選於眾,擧伊尹,不仁者遠矣。」

120. 어려움 속의 원망을 이해하기

가난하면서 원망하지 않기는 어려워. 부유하면서 잘난 체하지 않기는 그보다 쉬운 일이야.

공자 · 헌문(憲問第十四) 14.11장

14.10 或問子產,子曰:「惠人也。」問子西。曰:「彼哉彼哉!」問管仲。曰:「人也,奪伯氏騈邑三百,飯疏食,沒齒,無怨言。」

14.11 子曰:「貧而無怨,難;富而無驕,易。」

14.12 子曰:「孟公綽,爲趙、魏老則優,不可以爲滕、薛大夫。」

121. 이익을 만나면 한 번 더

이익이 눈앞에 오면, 먼저 그것이 옳은지 생각하는 거야.

공자 · 헌문(憲問第十四) 14.13장

14.12 子曰:「孟公綽,爲趙、魏老則優,不可以爲滕、薛大夫。」

14.13 子路問成人。子曰:「若臧武仲之知,公綽之不欲,卞莊子之勇,冉求之藝,文之以禮樂,亦可以爲成人矣!」曰:「今之成人者,何必然?見利思義,見危授命,久要不忘平生之言,亦可以爲成人矣!」

14.14 子問公叔文子於公明賈,曰:「信乎?夫子不言不笑不取乎?」公明賈對曰:「以吿者過也!夫子時然後言,人不厭其言;樂然後笑,人不厭其笑;義然後取,人不厭其取。」子曰:「其然!豈其然乎?」

122. 얻는 순간에도 기준을

얻을 것이 보이면, 그것이 옳은지도 생각하는 거야.

공자 · 계씨(季氏第十六) 16.10장

16.9 孔子曰:「生而知之者,上也;學而知之者,次也;困而學之,又其次也。困而不學,民斯爲下矣!」

16.10 孔子曰:「君子有九思:視思明,聽思聰,色思溫,貌思恭,言思忠,事思敬,疑思問,忿思難,見得思義。」

16.11 孔子曰:「『見善如不及,見不善如探湯。』吾見其人矣,吾聞其語矣。『隱居以求其志,行義以達其道。』吾聞其語矣,未見其人也。」

123. 말이 너무 매끄러울 때

말을 꾸미고 표정을 맞추는 데만 능숙한 사람에게서, 깊은 배려를 만나기는 어려워.

공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3장

1.2 有子曰:「其爲人也孝弟,而好犯上者,鮮矣;不好犯上,而好作亂者,未之有也。君子務本,本立而道生;孝弟也者,其爲仁之本與?」

1.3 子曰:「巧言令色,鮮矣仁。」

1.4 曾子曰:「吾日三省吾身:爲人謀而不忠乎?與朋友交而不信乎?傳不習乎?」

124. 사람이 마음을 여는 까닭

선생님은 온화하고 곧으며, 상대를 존중하고 절제하며 양보하셔. 그래서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는 거야.

자공 · 학이(學而第一) 1.10장

1.9 曾子曰:「愼終追遠,民德歸厚矣。」

1.10 子禽問於子貢曰:「夫子至於是邦也,必聞其政,求之與?抑與之與?」子貢曰:「夫子溫、良、恭、儉、讓以得之。夫子之求之也,其諸異乎人之求之與?」

1.11 子曰:「父在觀其志,父沒觀其行。三年無改於父之道,可謂孝矣。」

125. 약속에도 기준이 필요해

약속이 옳은 일에 가까워야 끝까지 지킬 수 있어. 공손함도 알맞은 예의를 따를 때 서로를 곤란하게 만들지 않지.

유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13장

1.12 有子曰:「禮之用,和爲貴;先王之道,斯爲美;小大由之。有所不行,知和而和,不以禮節之,亦不可行也。」

1.13 有子曰:「信近於義,言可復也;恭近於禮,遠恥辱也。因不失其親,亦可宗也。」

1.14 子曰:「君子食無求飽,居無求安,敏於事而愼於言,就有道而正焉:可謂好學也已。」

126. 확신이 없는 것은 남겨 두기

많이 듣되 의심스러운 것은 남겨 두고, 확인한 것도 신중하게 말하면 잘못된 말이 줄어들어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18장

2.17 子曰:「由,誨女知之乎!知之爲知之,不知爲不知,是知也。」

2.18 子張學干祿。子曰:「多聞闕疑,愼言其餘,則寡尤;多見闕殆,愼行其餘,則寡悔。言寡尤,行寡悔,祿在其中矣。」

2.19 哀公問曰:「何爲則民服?」孔子對曰:「擧直錯諸枉,則民服;擧枉錯諸直,則民不服。」

127. 믿음이라는 연결 장치

믿음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지, 나는 잘 모르겠어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22장

2.21 或謂孔子曰:「子奚不爲政?」子曰:「《書》云:『孝乎惟孝,友於兄弟。』施於有政,是亦爲政,奚其爲爲政?」

2.22 子曰:「人而無信,不知其可也。大車無輗,小車無軏,其何以行之哉?」

2.23 子張問:「十世可知也?」子曰:「殷因於夏禮,所損益可知也;周因於殷禮,所損益可知也;其或繼周者,雖百世可知也。」

128. 쉽게 말하지 않았던 까닭

옛사람이 말을 쉽게 꺼내지 않은 건, 자기 행동이 그 말에 미치지 못하는 일을 부끄러워했기 때문이야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22장

4.21 子曰:「父母之年,不可不知也。一則以喜,一則以懼。」

4.22 子曰:「古者言之不出,恥躬之不逮也。」

4.23 子曰:「以約失之者,鮮矣。」

129. 말은 천천히, 행동은 부지런히

깊이 있는 사람은 말에는 서두르지 않고, 행동에는 부지런하려 해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24장

4.23 子曰:「以約失之者,鮮矣。」

4.24 子曰:「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。」

4.25 子曰:「德不孤,必有鄰。」

130. 말재주가 다는 아니야

말재주만 뛰어나면 무엇 하겠어? 재빠른 말로 사람을 눌러 이기려 하면, 자꾸 미움을 사게 돼.

공자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5장

5.4 子貢問曰:「賜也何如?」子曰:「女器也」。曰:「何器也?」曰:「瑚璉也。」

5.5 或曰:「雍也,仁而不佞。」子曰:「焉用佞?禦人以口給,屢憎於人。不知其仁;焉用佞?」

5.6 子使漆雕開仕。對曰:「吾斯之未能信。」子說。

131. 말 뒤에 행동을 살피기

말을 듣고, 그 말이 행동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도 살펴보는 거야.

공자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10장

5.9 子謂子貢曰:「女與回也孰愈?」對曰:「賜也何敢望回!回也聞一以知十,賜也聞一以知二。」子曰:「弗如也。吾與女,弗如也。」

5.10 宰予晝寢。子曰:「朽木不可雕也,糞土之牆,不可杇也;於予與何誅!」子曰:「始吾於人也,聽其言而信其行;今吾於人也,聽其言而觀其行;於予與改是。」

5.11 子曰:「吾未見剛者。」或對曰:「申棖。」子曰:「棖也慾!焉得剛?」

132. 싫은 마음을 숨긴 친근함

원망을 숨긴 채 그 사람의 친구인 척하는 것.

공자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25장

5.24 子曰:「孰謂微生高直?或乞醯焉,乞諸其鄰而與之。」

5.25 子曰:「巧言、令色、足恭,左丘明恥之,丘亦恥之。匿怨而友其人,左丘明恥之,丘亦恥之。」

5.26 顏淵、季路侍。子曰:「盍各言爾志?」子路曰:「願車馬衣裘,與朋友共,敝之而無憾。」顏淵曰:「願無伐善,無施勞。」子路曰:「願聞子之志。」子曰:「老者安之,朋友信之,少者懷之。」

133. 말의 결을 정돈하기

말을 꺼내는 태도와 기운을 잘 살피면, 거칠거나 어긋난 표현에서 멀어질 수 있어.

증자 · 태백(泰伯第八) 8.4장

8.3 曾子有疾,召門弟子曰:「啟予足!啟予手!詩云:『戰戰兢兢,如臨深淵,如履薄冰。』而今而後,吾知免夫!小子!」

8.4 曾子有疾,孟敬子問之。曾子言曰:「鳥之將死,其鳴也哀,人之將死,其言也善。君子所貴乎道者三:動容貌,斯遠暴慢矣;正顏色,斯近信矣;出辭氣,斯遠鄙倍矣;籩豆之事,則有司存。」

8.5 曾子曰:「以能問於不能,以多問於寡,有若無,實若虛,犯而不校。昔者吾友,嘗從事於斯矣。」

134. 말수가 적어도 닿는 말

그 사람은 말을 자주 하지는 않아. 그래도 입을 열면 꼭 핵심에 닿아.

공자 · 선진(先進第十一) 11.13장

11.12 閔子侍側,誾誾如也;子路,行行如也;冉有、子貢,侃侃如也。子樂。「若由也,不得其死然!」

11.13 魯人爲長府。閔子騫曰:「仍舊貫,如之何?何必改作?」子曰:「夫人不言,言必有中。」

11.14 子曰:「由之瑟,奚爲於丘之門?」門人不敬子路。子曰:「由也升堂矣,未入於室也!」

135. 어려운 일일수록 쉽게 말하지 않기

실제로 해내기가 어려운 일인데, 말도 신중해질 수밖에 없지 않겠어?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3장

12.2 仲弓問「仁」。子曰:「出門如見大賓,使民如承大祭,己所不欲,勿施於人。在邦無怨,在家無怨。」仲弓曰:「雍雖不敏,請事斯語矣!」

12.3 司馬牛問「仁」。子曰:「仁者,其言也訒。」曰:「其言也訒,斯謂之『仁』已乎?」子曰:「爲之難,言之得無訒乎!」

12.4 司馬牛問「君子」。子曰:「君子不憂不懼。」曰:「不憂不懼,斯謂之『君子』已乎?」子曰:「內省不疚,夫何憂何懼!」

136. 조금씩 스며드는 말에 흔들리지 않기

조금씩 스며드는 험담이나 당장 내 피부에 닿는 듯한 호소에도 휘둘리지 않는다면, 사리를 밝게 보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지.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6장

12.5 司馬牛憂曰:「人皆有兄弟,我獨亡!」子夏曰:「商聞之矣:『死生有命,富貴在天』君子敬而無失,與人恭而有禮,四海之內,皆兄弟也,君子何患乎無兄弟也!」

12.6 子張問「明」。子曰:「浸潤之譖,膚受之愬,不行焉,可謂明也已矣。浸潤之譖,膚受之愬,不行焉,可謂遠也已矣。」

12.7 子貢問「政」。子曰:「足食,足兵,民信之矣。」子貢曰:「必不得已而去,於斯三者何先?」曰:「去兵。」子貢曰:「必不得已而去,於斯二者何先?」曰:「去食。自古皆有死,民無信不立。」

137. 한번 나온 말의 속도

네 마리 말이 끄는 빠른 수레도, 이미 나온 말을 따라잡을 수는 없어!

자공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8장

12.7 子貢問「政」。子曰:「足食,足兵,民信之矣。」子貢曰:「必不得已而去,於斯三者何先?」曰:「去兵。」子貢曰:「必不得已而去,於斯二者何先?」曰:「去食。自古皆有死,民無信不立。」

12.8 棘子成曰:「君子質而已矣,何以文爲?」子貢曰:「惜乎,夫子之說,君子也,駟不及舌!文猶質也,質猶文也;虎豹之鞹,猶犬羊之鞹。」

12.9 哀公問於有若曰:「年饑,用不足,如之何?」有若對曰:「盍徹乎?」曰:「二,吾猶不足,如之何其徹也?」對曰:「百姓足,君孰與不足?百姓不足,君孰與足!」

138. 약속을 묵히지 않는 사람

자로는 한 약속을 오래 묵혀 두지 않았어.

자로에 관한 기록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12장

12.11 齊景公問「政」於孔子。孔子對曰:「君君,臣臣,父父,子子。」公曰:「善哉!信如君不君,臣不臣,父不父,子不子,雖有粟,吾得而食諸?」

12.12 子曰:「片言可以折獄者,其由也與!」子路無宿諾。

12.13 子曰:「聽訟,吾猶人也;必也使無訟乎!」

139. 말과 일이 이어지려면

이름과 역할이 바르지 않으면 말이 어긋나고, 말이 어긋나면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3장

13.2 仲弓爲季氏宰,問政。子曰:「先有司。赦小過。擧賢才。」曰:「焉知賢才而擧之?」曰:「擧爾所知。爾所不知,人其舍諸?」

13.3 子路曰:「衞君待子而爲政,子將奚先?」子曰:「必也正名乎!」子路曰:「有是哉?子之迂也!奚其正?」子曰:「野哉,由也!君子於其所不知,蓋闕如也。名不正,則言不順;言不順,則事不成;事不成,則禮樂不興;禮樂不興,則刑罰不中;刑罰不中,則民無所措手足。故君子名之必可言也,言之必可行也。君子於其言,無所苟而已矣。」

13.4 樊遲請學稼,子曰:「吾不如老農。」請學爲圃,曰:「吾不如老圃。」樊遲出,子曰:「小人哉,樊須也!上好禮,則民莫敢不敬;上好義,則民莫敢不服;上好信,則民莫敢不用情,夫如是,則四方之民,襁負其子而至矣,焉用稼?」

140. 말에 담긴 책임

하는 말은 실제로 해낼 수 있어야 해. 깊이 있는 사람은 자기 말을 대충 넘기지 않는 거야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3장

13.2 仲弓爲季氏宰,問政。子曰:「先有司。赦小過。擧賢才。」曰:「焉知賢才而擧之?」曰:「擧爾所知。爾所不知,人其舍諸?」

13.3 子路曰:「衞君待子而爲政,子將奚先?」子曰:「必也正名乎!」子路曰:「有是哉?子之迂也!奚其正?」子曰:「野哉,由也!君子於其所不知,蓋闕如也。名不正,則言不順;言不順,則事不成;事不成,則禮樂不興;禮樂不興,則刑罰不中;刑罰不中,則民無所措手足。故君子名之必可言也,言之必可行也。君子於其言,無所苟而已矣。」

13.4 樊遲請學稼,子曰:「吾不如老農。」請學爲圃,曰:「吾不如老圃。」樊遲出,子曰:「小人哉,樊須也!上好禮,則民莫敢不敬;上好義,則民莫敢不服;上好信,則民莫敢不用情,夫如是,則四方之民,襁負其子而至矣,焉用稼?」

141. 좋은 말을 한다고 좋은 사람일까

덕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에 맞는 말이 나오지만,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이 꼭 덕을 지닌 것은 아니야.

공자 · 헌문(憲問第十四) 14.5장

14.4 子曰:「邦有道,危言危行;邦無道,危行言孫。」

14.5 子曰:「有德者必有言,有言者不必有德。仁者必有勇,勇者不必有仁。」

14.6 南宮适問於孔子曰:「羿善射,奡盪舟,俱不得其死然。禹稷躬稼而有天下。」夫子不答。南宮适出,子曰:「君子哉若人!尙德哉若人!」

142. 오래전 약속도 잊지 않기

오래전 맺은 약속도, 평소 자신이 했던 말도 잊지 않는 거야.

공자 · 헌문(憲問第十四) 14.13장

14.12 子曰:「孟公綽,爲趙、魏老則優,不可以爲滕、薛大夫。」

14.13 子路問成人。子曰:「若臧武仲之知,公綽之不欲,卞莊子之勇,冉求之藝,文之以禮樂,亦可以爲成人矣!」曰:「今之成人者,何必然?見利思義,見危授命,久要不忘平生之言,亦可以爲成人矣!」

14.14 子問公叔文子於公明賈,曰:「信乎?夫子不言不笑不取乎?」公明賈對曰:「以吿者過也!夫子時然後言,人不厭其言;樂然後笑,人不厭其笑;義然後取,人不厭其取。」子曰:「其然!豈其然乎?」

143. 말을 쉽게 크게 만들지 않기

큰말을 하면서도 거리낌이 없다면, 그 말을 실제로 해내기는 어려울 거야.

공자 · 헌문(憲問第十四) 14.21장

14.20 子言衞靈公之無道也。康子曰:「夫如是,奚而不喪?」孔子曰:「仲叔圉治賓客,祝鮀治宗廟,王孫賈治軍旅。夫如是,奚其喪?」

14.21 子曰:「其言之不怍,則爲之也難!」

14.22 陳成子弒簡公。孔子沐浴而朝,吿於哀公曰:「陳恆弒其君,請討之。」公曰:「吿夫三子。」孔子曰:「以吾從大夫之後,不敢不吿也!君曰:『吿夫三子』者!」之三子吿,不可。孔子曰:「以吾從大夫之後,不敢不吿也!」

144. 어디서든 믿을 수 있는 말과 행동

말은 진실하고 믿음직하게, 행동은 충실하고 진지하게 하는 거야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5장

15.4 子曰:「無爲而治者,其舜也與!夫何爲哉?恭己正南面而已矣。」

15.5 子張問行。子曰:「言忠信,行篤敬,雖蠻貊之邦行矣。言不忠信,行不篤敬,雖州里行乎哉?立,則見其參於前也;在輿,則見其倚於衡也。夫然後行。」子張書諸紳。

15.6 子曰:「直哉史魚!邦有道,如矢;邦無道,如矢。君子哉蘧伯玉!邦有道,則仕;邦無道,則可卷而懷之。」

145. 말해야 할 때와 멈출 때

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말하지 않으면 사람을 놓치고, 이야기할 준비가 안 된 사람에게 억지로 말하면 말을 낭비하게 돼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7장

15.6 子曰:「直哉史魚!邦有道,如矢;邦無道,如矢。君子哉蘧伯玉!邦有道,則仕;邦無道,則可卷而懷之。」

15.7 子曰:「可與言,而不與之言,失人;不可與言,而與之言,失言。知者不失人,亦不失言。」

15.8 子曰:「志士仁人,無求生以害仁,有殺身以成仁。」

146. 사람과 말을 따로 살피기

말을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높이지 않고, 그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맞는 말까지 버리지는 않아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22장

15.21 子曰:「君子矜而不爭,群而不黨。」

15.22 子曰:「君子不以言擧人,不以人廢言。」

15.23 子貢問曰:「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?」子曰:「其恕乎!己所不欲,勿施於人。」

147. 말의 목적은 닿는 것

말은 뜻을 제대로 전하면 되는 거야!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40장

15.39 子曰:「道不同,不相爲謀。」

15.40 子曰:「辭,達而已矣!」

15.41 師冕見。及階,子曰:「階也。」及席,子曰:「席也。」皆坐,子吿之曰:「某在斯,某在斯。」師冕出,子張問曰:「與師言之道與?」子曰:「然,固相師之道也。」

148. 들은 말을 바로 퍼뜨리지 않기

길에서 들은 말을 곧바로 다른 곳에 퍼뜨리는 것은, 자기 덕을 버리는 일이야.

공자 · 양화(陽貨第十七) 17.14장

17.13 子曰:「鄉原,德之賊也。」

17.14 子曰:「道聽而塗說,德之棄也。」

17.15 子曰:「鄙夫!可與事君也與哉?其未得之也,患得之;既得之,患失之。苟患失之,無所不至矣!」

149. 말을 알아야 사람을 이해해

말의 뜻과 결을 이해하지 못하면, 사람을 제대로 알기도 어려워.

공자 · 요왈(堯曰第二十) 20.3장

20.2 子張問於孔子曰:「何如斯可以從政矣?」子曰:「尊五美,屛四惡,斯可以從政矣。」子張曰:「何謂五美?」子曰:「君子惠而不費,勞而不怨,欲而不貪,泰而不驕,威而不猛。」子張曰:「何謂惠而不費?」子曰:「因民之所利而利之,斯不亦惠而不費乎!擇可勞而勞之,又誰怨?欲仁而得仁,又焉貪?君子無眾寡,無小大,無敢慢,斯不亦泰而不驕乎?君子正其衣冠,尊其瞻視,儼然人望而畏之,斯不亦威而不猛乎!」子張曰:「何謂四惡?」子曰:「不教而殺謂之虐;不戒視成謂之暴;慢令致期謂之賊;猶之與人也,出納之吝,謂之貪。」

20.3 子曰:「不知命,無以爲君子也;不知禮,無以立也;不知言,無以知人也。」

150. 말보다 앞서 해 보기

먼저 자신이 말하려는 것을 실천하고, 말은 그 뒤를 따라가게 하는 거야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13장

2.12 子曰:「君子不器。」

2.13 子貢問君子。子曰:「先行其言,而後從之。」

2.14 子曰:「君子周而不比,小人比而不周。」

151. 확실하지 않을 때의 행동

많이 살펴보고 위험하거나 불확실한 것은 보류해. 나머지도 조심스럽게 행동하면 후회할 일이 줄어들지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18장

2.17 子曰:「由,誨女知之乎!知之爲知之,不知爲不知,是知也。」

2.18 子張學干祿。子曰:「多聞闕疑,愼言其餘,則寡尤;多見闕殆,愼行其餘,則寡悔。言寡尤,行寡悔,祿在其中矣。」

2.19 哀公問曰:「何爲則民服?」孔子對曰:「擧直錯諸枉,則民服;擧枉錯諸直,則民不服。」

152. 옳다고 생각한 뒤의 한 걸음

옳은 일인 줄 알면서도 하지 않는다면, 거기에 필요한 용기가 부족한 거야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24장

2.23 子張問:「十世可知也?」子曰:「殷因於夏禮,所損益可知也;周因於殷禮,所損益可知也;其或繼周者,雖百世可知也。」

2.24 子曰:「非其鬼而祭之,諂也。見義不爲,無勇也。」

3.1 孔子謂季氏:「八佾舞於庭。是可忍也,孰不可忍也!」

153. 아직 힘을 써 보지 않았다면

하루라도 사람을 아끼는 일에 힘을 온전히 써 본 사람이 있을까? 나는 그런 노력에 힘이 모자란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어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6장

4.5 子曰:「富與貴,是人之所欲也,不以其道得之,不處也。貧與賤,是人之所惡也;不以其道得之,不去也。君子去仁,惡乎成名?君子無終食之閒違仁,造次必於是,顚沛必於是。」

4.6 子曰:「我未見好仁者,惡不仁者。好仁者,無以尙之;惡不仁者,其爲仁矣。不使不仁者加乎其身。有能一日用其力於仁矣乎?我未見力不足者!蓋有之矣,我未之見也。」

4.7 子曰:「人之過也,各於其黨。觀過,斯知仁矣。」

154. 절제의 도움이 필요한 때

스스로를 절제하다가 크게 잘못되는 경우는 드물어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23장

4.22 子曰:「古者言之不出,恥躬之不逮也。」

4.23 子曰:「以約失之者,鮮矣。」

4.24 子曰:「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。」

155.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는 말

저는 그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아직 없습니다.

칠조개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6장

5.5 或曰:「雍也,仁而不佞。」子曰:「焉用佞?禦人以口給,屢憎於人。不知其仁;焉用佞?」

5.6 子使漆雕開仕。對曰:「吾斯之未能信。」子說。

5.7 子曰:「道不行,乘桴浮於海,從我者,其由與?」子路聞之喜。子曰:「由也,好勇過我,無所取材。」

156. 다음 지식보다 지금의 실천

자로는 배운 것을 아직 실행하지 못했으면, 새로운 것을 더 듣게 될까 봐 걱정했어.

자로의 행동 기록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14장

5.13 子貢曰:「夫子之文章,可得而聞也;夫子之言性與天道,不可得而聞也。」

5.14 子路有聞,未之能行,唯恐有聞。

5.15 子貢問曰:「孔文子,何以謂之文也?」子曰:「敏而好學,不恥下問,是以謂之文也。」

157. 생각을 더 해야만 할까

두 번 생각하면, 그것으로도 충분할 수 있어.

공자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20장

5.19 子張問曰:「令尹子文,三仕爲令尹,無喜色;三已之,無慍色。舊令尹之政,必以吿新令尹。何如?」子曰:「忠矣。」曰:「仁矣乎?」曰:「未知,焉得仁?」「崔子弒齊君,陳文子有馬十乘,棄而違之,至於他邦,則曰:『猶吾大夫崔子也!』違之,之一邦,則又曰:『猶吾大夫崔子也!』違之。何如?」子曰:「淸矣。」曰:「仁矣乎?」曰:「未知,焉得仁?」

5.20 季文子三思而後行。子聞之曰:「再,斯可矣!」

5.21 子曰:「甯武子,邦有道則知;邦無道則愚。其知可及也,其愚不可及也。」

158. 시작 전에 선을 긋지 않기

정말 힘이 모자란 사람은 가다가 멈추게 돼. 그런데 너는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선을 그어 놓고 있구나.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10장

6.9 子曰:「賢哉回也!一簞食,一瓢飮,在陋巷,人不堪其憂,回也不改其樂。賢哉回也!」

6.10 冉求曰:「非不說子之道,力不足也。」子曰:「力不足者,中道而廢;今女畫。」

6.11 子謂子夏曰:「女爲君子儒,無爲小人儒。」

159. 먼저 삶의 일을 돌보기

사람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에 힘을 쓰고, 귀신은 존중하되 거기에 너무 기대지는 않는 것. 그런 태도를 지혜롭다고 할 수 있겠지.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20장

6.19 子曰:「中人以上,可以語上也;中人以下,不可以語上也。」

6.20 樊遲問知。子曰:「務民之義,敬鬼神而遠之,可謂知矣。」問仁。曰:「仁者先難而後獲,可謂仁矣。」

6.21 子曰:「知者樂水,仁者樂山。知者動,仁者靜。知者樂,仁者壽。」

160. 보상보다 앞에 놓이는 일

배려하는 사람은 어려운 일을 먼저 맡고, 얻을 보상은 뒤에 놓아. 그것을 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.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20장

6.19 子曰:「中人以上,可以語上也;中人以下,不可以語上也。」

6.20 樊遲問知。子曰:「務民之義,敬鬼神而遠之,可謂知矣。」問仁。曰:「仁者先難而後獲,可謂仁矣。」

6.21 子曰:「知者樂水,仁者樂山。知者動,仁者靜。知者樂,仁者壽。」

161. 용기와 무모함의 차이

내가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큰일 앞에서 조심할 줄 알고, 계획을 깊이 살펴 끝까지 이루는 사람이야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10장

7.9 子食於有喪者之側,未嘗飽也。子於是日哭,則不歌。

7.10 子謂顏淵曰:「用之則行,舍之則藏。惟我與爾有是夫!」子路曰:「子行三軍,則誰與?」子曰:「暴虎馮河,死而無悔者,吾不與也。必也臨事而懼,好謀而成者也。」

7.11 子曰:「富而可求也,雖執鞭之士,吾亦爲之;如不可求,從吾所好。」

162. 먼 곳에만 있지는 않아

사람을 아끼는 마음이 멀리 있을까? 내가 정말 그쪽으로 마음을 내면, 인은 바로 거기에 와 있어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29장

7.28 互鄉難與言。童子見,門人惑。子曰:「與其進也,不與其退也。唯何甚?人潔己以進,與其潔也,不保其往也!」

7.29 子曰:「仁遠乎哉?我欲仁,斯仁至矣。」

7.30 陳司敗問:「昭公知禮乎?」孔子對曰:「知禮。」孔子退,揖巫馬期而進之,曰:「吾聞君子不黨,君子亦黨乎?君取於吳爲同姓,謂之吳孟子。君而知禮,孰不知禮?」巫馬期以吿。子曰:「丘也幸,苟有過,人必知之。」

163. 알고 있는 나와 행하는 나

깊이 있는 사람의 삶을 몸소 실천하는 일은, 나도 아직 충분히 해내지 못했어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32장

7.31 子與人歌而善,必使反之,而後和之。

7.32 子曰:「文,莫吾猶人也;躬行君子,則吾未之有得!」

7.33 子曰:「若聖與仁,則吾豈敢?抑爲之不厭,誨人不倦,則可謂云爾已矣!」公西華曰:「正唯弟子不能學也!」

164. 용기와 솔직함의 조절

용기도 알맞은 예를 잃으면 혼란을 만들고, 곧은 말도 상대를 생각하지 않으면 날카롭게 상처를 줘.

공자 · 태백(泰伯第八) 8.2장

8.1 子曰:「泰伯,其可謂至德也已矣!三以天下讓,民無得而稱焉。」

8.2 子曰:「恭而無禮則勞,愼而無禮則葸,勇而無禮則亂,直而無禮則絞。君子篤於親,則民興於仁。故舊不遺,則民不偷。」

8.3 曾子有疾,召門弟子曰:「啟予足!啟予手!詩云:『戰戰兢兢,如臨深淵,如履薄冰。』而今而後,吾知免夫!小子!」

165. 넓은 마음과 오래가는 힘

뜻을 품은 사람에게는 넓은 마음과 굳센 힘이 필요해. 맡은 일은 무겁고, 가야 할 길은 멀기 때문이야.

증자 · 태백(泰伯第八) 8.7장

8.6 曾子曰:「可以託六尺之孤,可以寄百里之命,臨大節而不可奪也。君子人與?君子人也!」

8.7 曾子曰:「士不可以不弘毅,任重而道遠。仁以爲己任,不亦重乎;死而後已,不亦遠乎。」

8.8 子曰:「興於詩,立於禮,成於樂。」

166. 가능성을 펼칠 때를 기다리기

나도 내 가치를 제대로 알아볼 사람을 기다리고 있어!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13장

9.12 子疾病,子路使門人爲臣。病間,曰:「久矣哉,由之行詐也!無臣而爲有臣,吾誰欺?欺天乎?且予與其死於臣之手也,無寧死於二三子之手乎!且予縱不得大葬,予死於道路乎?」

9.13 子貢曰:「有美玉於斯,韞櫝而藏諸?求善賈而沽諸?」子曰:「沽之哉!沽之哉!我待賈者也!」

9.14 子欲居九夷。或曰:「陋,如之何?」子曰:「君子居之,何陋之有?」

167. 마지막 한 바구니 앞에서

흙을 쌓아 산을 만들다가 마지막 한 바구니를 남기고 멈춘다면, 결국 멈추는 건 나 자신이야.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19장

9.18 子曰:「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。」

9.19 子曰:「譬如爲山,未成一簣,止,吾止也!譬如平地,雖覆一簣,進,吾往也!」

9.20 子曰:「語之而不惰者,其回也與!」

168. 작은 시작도 앞으로 가는 일

평지에 흙 한 바구니를 처음 붓는 일이라도, 계속 나아간다면 내가 앞으로 가는 거야.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19장

9.18 子曰:「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。」

9.19 子曰:「譬如爲山,未成一簣,止,吾止也!譬如平地,雖覆一簣,進,吾往也!」

9.20 子曰:「語之而不惰者,其回也與!」

169. 시작과 결실은 다를 수 있어

싹이 나도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, 꽃이 피어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가 있구나.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22장

9.21 子謂顏淵,曰:「惜乎!吾見其進也,未見其止也!」

9.22 子曰:「苗而不秀者,有矣夫!秀而不實者,有矣夫!」

9.23 子曰:「後生可畏,焉知來者之不如今也?四十、五十而無聞焉,斯亦不足畏也已!」

170. 곁의 사람부터

아직 사람을 잘 돌보는 일도 못하는데, 어떻게 귀신을 섬기는 일을 잘하겠어?

공자 · 선진(先進第十一) 11.11장

11.10 顏淵死,門人欲厚葬之。子曰:「不可。」門人厚葬之。子曰:「回也,視予猶父也,予不得視猶子也;非我也,夫二三子也。」

11.11 季路問事鬼神。子曰:「未能事人,焉能事鬼?」曰:「敢問死?」曰:「未知生,焉知死?」

11.12 閔子侍側,誾誾如也;子路,行行如也;冉有、子貢,侃侃如也。子樂。「若由也,不得其死然!」

171. 내가 시작할 수 있는 일

사람을 아끼는 일을 시작하는 건 내게 달려 있어. 다른 사람이 대신 정해 주는 일이겠어?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1장

11.30 三子者出,曾皙後。曾皙曰:「夫三子者之言何如?」子曰:「亦各言其志也已矣。」曰:「夫子何哂由也?」曰:「爲國以禮,其言不讓,是故哂之。」「唯求則非邦也與?」「安見方六七十,如五六十,而非邦也者?」「唯赤則非邦也與?」「宗廟會同,非諸侯而何?赤也爲之小,孰能爲之大?」

12.1 顏淵問「仁」。子曰:「克己復禮爲仁。一日克己復禮,天下歸仁焉,爲仁由己,而由人乎哉?」顏淵曰:「請問其目。」子曰:「非禮勿視,非禮勿聽,非禮勿言,非禮勿動。」顏淵曰:「回雖不敏,請事斯語矣!」

12.2 仲弓問「仁」。子曰:「出門如見大賓,使民如承大祭,己所不欲,勿施於人。在邦無怨,在家無怨。」仲弓曰:「雍雖不敏,請事斯語矣!」

172. 서두름이 막는 길

빨리 가려는 마음에만 붙들리면 제대로 도착하지 못하고, 작은 이익만 보면 큰일을 이루기 어려워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17장

13.16 葉公問政。子曰:「近者說,遠者來。」

13.17 子夏爲莒父宰,問政。子曰:「無欲速,無見小利。欲速,則不達;見小利,則大事不成。」

13.18 葉公語孔子曰:「吾黨有德躬者,其父攘羊,而子證之。」孔子曰:「吾黨之直者異於是,父爲子隱,子爲父隱,直在其中矣。」

173. 나아가는 힘과 멈추는 기준

기개가 큰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려 하고, 절개를 지키는 사람은 하지 않을 일을 정해 두지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21장

13.20 子貢問曰:「何如斯可謂之『士』矣?」子曰:「行己有恥,使於四方,不辱君命;可謂『士』矣。」曰:「敢問其次。」曰:「宗族稱孝焉,鄉黨稱弟焉。」曰:「敢問其次。」曰:「言必信,行必果,硜硜然,小人哉,抑亦可以爲次矣。」曰:「今之從政者何如?」子曰:「噫!斗筲之人,何足算也!」

13.21 子曰:「不得中行而與之,必也狂狷乎:狂者進取,狷者有所不爲也。」

13.22 子曰:「南人有言曰:『人而無恆,不可以作巫醫』。「善夫!『不恆其德,或承之羞』」子曰:「不占而已矣。」

174. 용기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아

사람을 아끼는 마음에는 용기가 따르지만, 용기가 있다고 모두 사람을 아끼는 것은 아니야.

공자 · 헌문(憲問第十四) 14.5장

14.4 子曰:「邦有道,危言危行;邦無道,危行言孫。」

14.5 子曰:「有德者必有言,有言者不必有德。仁者必有勇,勇者不必有仁。」

14.6 南宮适問於孔子曰:「羿善射,奡盪舟,俱不得其死然。禹稷躬稼而有天下。」夫子不答。南宮适出,子曰:「君子哉若人!尙德哉若人!」

175. 잘하려면 도구부터 살피기

자기 일을 잘하려는 장인은, 먼저 도구가 잘 들도록 준비해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9장

15.8 子曰:「志士仁人,無求生以害仁,有殺身以成仁。」

15.9 子貢問爲仁。子曰:「工欲善其事,必先利其器。居是邦也,事其大夫之賢者,友其士之仁者。」

15.10 顏淵問爲邦。子曰:「行夏之時,乘殷之輅,服周之冕,樂則韶舞。放鄭聲,遠佞人。鄭聲淫,佞人殆。」

176. 멀리 보는 생각의 자리

조금 먼 앞날까지 생각하지 않으면, 가까운 때에 걱정거리를 만나기 쉬워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11장

15.10 顏淵問爲邦。子曰:「行夏之時,乘殷之輅,服周之冕,樂則韶舞。放鄭聲,遠佞人。鄭聲淫,佞人殆。」

15.11 子曰:「人無遠慮,必有近憂。」

15.12 子曰:「已矣乎!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!」

177. 작은 충동이 큰 계획을 흔들 때

작은 일에서 마음을 조절하지 못하면, 큰 계획까지 흔들릴 수 있어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26장

15.25 子曰:「吾猶及史之闕文也,有馬者,借人乘之。今亡矣夫!」

15.26 子曰:「巧言亂德,小不忍,則亂大謀。」

15.27 子曰:「眾惡之,必察焉;眾好之,必察焉。」

178. 길을 넓히는 것은 사람

사람이 길을 넓혀 가는 것이지, 길이 저절로 사람을 넓혀 주는 것은 아니야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28장

15.27 子曰:「眾惡之,必察焉;眾好之,必察焉。」

15.28 子曰:「人能弘道,非道弘人。」

15.29 子曰:「過而不改,是謂過矣。」

179. 좋은 일 앞에서는 나도 나설 수 있어

사람을 아끼는 일을 맡아야 할 때는, 스승에게만 양보하며 물러날 필요는 없어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35장

15.34 子曰:「民之於仁也,甚於水火。水火,吾見蹈而死者矣,未見蹈仁而死者也。」

15.35 子曰:「當仁,不讓於師。」

15.36 子曰:「君子貞而不諒。」

180. 멀리서 찾아온 벗

멀리서 뜻을 함께하는 벗이 찾아오면, 그만큼 반가운 일이 또 있을까?

공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1장

1.1 子曰:「學而時習之,不亦說乎?有朋自遠方來,不亦樂乎?人不知而不慍,不亦君子乎?」

1.2 有子曰:「其爲人也孝弟,而好犯上者,鮮矣;不好犯上,而好作亂者,未之有也。君子務本,本立而道生;孝弟也者,其爲仁之本與?」

181. 배움 이전의 일상

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믿음을 지켜. 사람들을 두루 아끼고, 따뜻한 사람 가까이에서 지내. 그렇게 살아가면서 여력이 생기면 글과 문화를 배우는 거야.

공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6장

1.5 子曰:「道千乘之國,敬事而信,節用而愛人,使民以時。」

1.6 子曰:「弟子入則孝,出則弟,謹而信,汎愛眾,而親仁。行有餘力,則以學文。」

1.7 子夏曰:「賢賢易色;事父母,能竭其力;事君,能致其身;與朋友交,言而有信;雖曰未學,吾必謂之學已矣。」

182. 함께 편안해지는 예의

예의가 실제로 쓰일 때 중요한 건, 사람들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게 하는 일이야.

유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12장

1.11 子曰:「父在觀其志,父沒觀其行。三年無改於父之道,可謂孝矣。」

1.12 有子曰:「禮之用,和爲貴;先王之道,斯爲美;小大由之。有所不行,知和而和,不以禮節之,亦不可行也。」

1.13 有子曰:「信近於義,言可復也;恭近於禮,遠恥辱也。因不失其親,亦可宗也。」

183. 무조건 맞춰 주는 것과 조화

조화가 좋다는 이유로 그저 맞춰 주기만 하고 알맞은 기준을 잃으면, 그것도 오래가기 어려워.

유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12장

1.11 子曰:「父在觀其志,父沒觀其行。三年無改於父之道,可謂孝矣。」

1.12 有子曰:「禮之用,和爲貴;先王之道,斯爲美;小大由之。有所不行,知和而和,不以禮節之,亦不可行也。」

1.13 有子曰:「信近於義,言可復也;恭近於禮,遠恥辱也。因不失其親,亦可宗也。」

184. 먼저 알아보려는 마음

남이 나를 몰라준다는 걱정보다, 내가 다른 사람을 제대로 모른다는 일을 더 마음에 두면 좋겠어.

공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16장

1.15 子貢曰:「貧而無諂,富而無驕,何如?」子曰:「可也。未若貧而樂,富而好禮者也」。子貢曰:「《詩》云:『如切如磋,如琢如磨。』其斯之謂與?」子曰:「賜也,始可與言《詩》已矣!吿諸往而知來者。」

1.16 子曰:「不患人之不己知,患不知人也。」

2.1 子曰:「爲政以德,譬如北辰,居其所,而眾星共之。」

185. 돌봄에 존중이 빠진다면

존중하는 마음이 빠진 돌봄이라면, 먹여 기르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?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7장

2.6 孟武伯問孝。子曰:「父母,唯其疾之憂。」

2.7 子游問孝。子曰:「今之孝者,是謂能養。至於犬馬,皆能有養。不敬,何以別乎?」

2.8 子夏問孝。子曰:「色難。有事,弟子服其勞;有酒食,先生饌。曾是以爲孝乎?」

186. 표정에도 마음이 묻어나

마음을 담은 표정이 어려운 거야. 일이 있으면 젊은 사람이 맡고, 음식은 어른께 먼저 드리는 것. 그것만으로 충분한 돌봄이라고 할 수 있을까?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8장

2.7 子游問孝。子曰:「今之孝者,是謂能養。至於犬馬,皆能有養。不敬,何以別乎?」

2.8 子夏問孝。子曰:「色難。有事,弟子服其勞;有酒食,先生饌。曾是以爲孝乎?」

2.9 子曰:「吾與回言終日,不違如愚。退而省其私,亦足以發。回也不愚。」

187. 사람을 알아보는 세 방향

무엇을 하는지 보고, 어떤 길을 거쳐 그렇게 하는지 보고, 어디에서 마음이 편안해지는지 살펴봐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10장

2.9 子曰:「吾與回言終日,不違如愚。退而省其私,亦足以發。回也不愚。」

2.10 子曰:「視其所以,觀其所由,察其所安,人焉廋哉!人焉廋哉!」

2.11 子曰:「溫故而知新,可以爲師矣。」

188. 편을 가르지 않는 친밀함

큰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두루 어울리되 편을 가르지 않아. 자기 이익만 좇으면 편을 만들면서도 넓게 어울리기는 어렵지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14장

2.13 子貢問君子。子曰:「先行其言,而後從之。」

2.14 子曰:「君子周而不比,小人比而不周。」

2.15 子曰:「學而不思則罔,思而不學則殆。」

189. 형식보다 먼저 사람

사람을 아끼는 마음이 없다면, 예의는 무엇이 되고 음악은 무엇이 될까?

공자 · 팔일(八佾第三) 3.3장

3.2 三家者,以雍徹。子曰:「『相維辟公,天子穆穆。』奚取於三家之堂?」

3.3 子曰:「人而不仁,如禮何?人而不仁,如樂何?」

3.4 林放問禮之本。子曰:「大哉問!禮,與其奢也,寧儉;喪,與其易也,寧戚。」

190. 화려함보다 마음

예는 화려하게 꾸미기보다 소박한 편이 낫고, 이별의 의식은 매끄럽게 처리하기보다 슬픔을 진실하게 나누는 편이 나아.

공자 · 팔일(八佾第三) 3.4장

3.3 子曰:「人而不仁,如禮何?人而不仁,如樂何?」

3.4 林放問禮之本。子曰:「大哉問!禮,與其奢也,寧儉;喪,與其易也,寧戚。」

3.5 子曰:「夷狄之有君,不如諸夏之亡也。」

191. 내가 빠진 의식

내가 마음을 담아 참여하지 않은 제사는, 내게는 제사를 지내지 않은 것과 같아.

공자 · 팔일(八佾第三) 3.12장

3.11 或問「禘」之說。子曰:「不知也。知其說者之於天下也,其如示諸斯乎?」指其掌。

3.12 祭如在,祭神如神在。子曰:「吾不與祭,如不祭。」

3.13 王孫賈問曰:「『與其媚於奧,寧媚於竈。』何謂也?」子曰:「不然。獲罪於天,無所禱也。」

192. 어떤 곳에서 살 것인가

사람을 아끼는 이웃이 있는 곳이 좋은 삶터야. 그런 곳을 골라 살지 않는다면, 지혜롭게 골랐다고 할 수 있을까?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1장

3.26 子曰:「居上不寬,爲禮不敬,臨喪不哀,吾何以觀之哉!」

4.1 子曰:「里仁爲美。擇不處仁,焉得知?」

4.2 子曰:「不仁者,不可以久處約,不可以長處樂。仁者安仁,知者利仁。」

193. 좋아함에도 깊이가 필요해

사람을 깊이 아끼는 사람이라야,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마음도 제대로 가질 수 있어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3장

4.2 子曰:「不仁者,不可以久處約,不可以長處樂。仁者安仁,知者利仁。」

4.3 子曰:「惟仁者能好人,能惡人。」

4.4 子曰:「苟志於仁矣,無惡也。」

194. 잘못에서도 사람이 보인다

사람의 잘못에도 저마다의 성향이 드러나. 어떤 잘못을 하는지 살피면, 그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마음도 알 수 있어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7장

4.6 子曰:「我未見好仁者,惡不仁者。好仁者,無以尙之;惡不仁者,其爲仁矣。不使不仁者加乎其身。有能一日用其力於仁矣乎?我未見力不足者!蓋有之矣,我未之見也。」

4.7 子曰:「人之過也,各於其黨。觀過,斯知仁矣。」

4.8 子曰:「朝聞道,夕死可矣!」

195. 충실함과 헤아림

선생님의 길은 자기 마음을 다하는 것,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야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15장

4.14 子曰:「不患無位,患所以立。不患莫己知,未爲可知也。」

4.15 子曰:「參乎!吾道一以貫之。」曾子曰:「唯。」子出,門人問曰:「何謂也?」曾子曰:「夫子之道,忠恕而已矣!」

4.16 子曰:「君子喻於義,小人喻於利。」

196.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른 의견을

부모에게 다른 의견을 전할 때는, 마음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하는 거야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18장

4.17 子曰:「見賢思齊焉,見不賢而內自省也。」

4.18 子曰:「事父母幾諫;見志不從,又敬而不違,勞而不怨。」

4.19 子曰:「父母在,不遠遊;遊必有方。」

197. 좋은 마음은 이웃을 부른다

덕을 지키는 마음은 홀로 남지 않아. 반드시 뜻을 함께하는 이웃이 생겨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25장

4.24 子曰:「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。」

4.25 子曰:「德不孤,必有鄰。」

4.26 子游曰:「事君數,斯辱矣。朋友數,斯疏矣。」

198. 관계에도 숨 쉴 틈

친구 사이에서도 자꾸 몰아붙이면, 오히려 멀어지게 돼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26장

4.25 子曰:「德不孤,必有鄰。」

4.26 子游曰:「事君數,斯辱矣。朋友數,斯疏矣。」

5.1 子謂公冶長,「可妻也;雖在縲絏之中,非其罪也。」以其子妻之。

199. 처지만으로 판단하지 않기

비록 감옥에 있었지만, 그것이 그 사람의 잘못 때문은 아니야.

공자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1장

4.26 子游曰:「事君數,斯辱矣。朋友數,斯疏矣。」

5.1 子謂公冶長,「可妻也;雖在縲絏之中,非其罪也。」以其子妻之。

5.2 子謂南容,「邦有道,不廢;邦無道,免於刑戮。」以其兄之子妻之。

200. 내가 싫은 일을 남에게도

남이 나에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은, 나도 다른 사람에게 하지 않고 싶어요.

자공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12장

5.11 子曰:「吾未見剛者。」或對曰:「申棖。」子曰:「棖也慾!焉得剛?」

5.12 子貢曰:「我不欲人之加諸我也,吾亦欲無加諸人。」子曰:「賜也,非爾所及也!」

5.13 子貢曰:「夫子之文章,可得而聞也;夫子之言性與天道,不可得而聞也。」

201. 오래 만나도 존중하기

안평중은 사람과 잘 지냈어. 오래 알고 지내도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남았지.

공자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17장

5.16 子謂子產:「有君子之道四焉:其行己也恭,其事上也敬,其養民也惠,其使民也義。」

5.17 子曰:「晏平仲善與人交,久而敬之。」

5.18 子曰:「臧文仲居蔡,山節藻梲。何如其知也?」

202. 지난 잘못을 계속 꺼내지 않기

지난 잘못을 오래 붙잡아 두지 않으니, 원망도 그만큼 줄어들었어.

공자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23장

5.22 子在陳,曰:「歸與!歸與!吾黨之小子狂簡,斐然成章,不知所以裁之。」

5.23 子曰:「伯夷、叔齊,不念舊惡,怨是用希。」

5.24 子曰:「孰謂微生高直?或乞醯焉,乞諸其鄰而與之。」

203. 함께 쓰는 기쁨

수레와 말, 옷을 친구들과 함께 쓰고 싶어요. 그렇게 해서 낡아지더라도 아쉬워하지 않고요.

자로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26장

5.25 子曰:「巧言、令色、足恭,左丘明恥之,丘亦恥之。匿怨而友其人,左丘明恥之,丘亦恥之。」

5.26 顏淵、季路侍。子曰:「盍各言爾志?」子路曰:「願車馬衣裘,與朋友共,敝之而無憾。」顏淵曰:「願無伐善,無施勞。」子路曰:「願聞子之志。」子曰:「老者安之,朋友信之,少者懷之。」

5.27 子曰:「已矣乎!吾未見能見其過,而內自訟者也。」

204. 내가 바라는 관계

어른들이 편안해하고, 친구들이 믿고, 젊은 사람들이 마음을 둘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.

공자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26장

5.25 子曰:「巧言、令色、足恭,左丘明恥之,丘亦恥之。匿怨而友其人,左丘明恥之,丘亦恥之。」

5.26 顏淵、季路侍。子曰:「盍各言爾志?」子路曰:「願車馬衣裘,與朋友共,敝之而無憾。」顏淵曰:「願無伐善,無施勞。」子路曰:「願聞子之志。」子曰:「老者安之,朋友信之,少者懷之。」

5.27 子曰:「已矣乎!吾未見能見其過,而內自訟者也。」

205. 아픈 벗의 손을 잡고

이런 사람이, 이런 병을 겪다니!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8장

6.7 季氏使閔子騫爲費宰。閔子騫曰:「善爲我辭焉。如有復我者,則吾必在汶上矣。」

6.8 伯牛有疾,子問之,自牖執其手,曰:「亡之,命矣夫!斯人也,而有斯疾也!斯人也,而有斯疾也!」

6.9 子曰:「賢哉回也!一簞食,一瓢飮,在陋巷,人不堪其憂,回也不改其樂。賢哉回也!」

206. 내가 서려면 너도 설 수 있게

내가 제대로 서고 싶다면 다른 사람도 설 수 있게 돕고, 내가 길을 열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길도 함께 열어 주는 거야.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28장

6.27 子曰:「中庸之爲德也,其至矣乎!民鮮久矣!」

6.28 子貢曰:「如有博施於民,而能濟眾,何如?可謂仁乎?」子曰:「何事於仁,必也聖乎?堯舜其猶病諸!夫仁者,己欲立而立人,己欲達而達人。能近取譬,可謂仁之方也已。」

7.1 子曰:「述而不作,信而好古,竊比於我老彭。」

207. 가까운 내 경험에서 출발하기

가까운 자기 경험에 비추어 다른 사람의 처지를 헤아릴 수 있다면, 그것이 인을 실천하는 방법이겠지.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28장

6.27 子曰:「中庸之爲德也,其至矣乎!民鮮久矣!」

6.28 子貢曰:「如有博施於民,而能濟眾,何如?可謂仁乎?」子曰:「何事於仁,必也聖乎?堯舜其猶病諸!夫仁者,己欲立而立人,己欲達而達人。能近取譬,可謂仁之方也已。」

7.1 子曰:「述而不作,信而好古,竊比於我老彭。」

208. 곁에 있는 슬픔을 생각하기

공자는 상을 당한 사람 곁에서 먹을 때, 자신만 배부르게 먹지는 않았어.

공자의 행동 기록 · 술이(述而第七) 7.9장

7.8 子曰:「不憤不啟;不悱不發。擧一隅,不以三隅反,則不復也。」

7.9 子食於有喪者之側,未嘗飽也。子於是日哭,則不歌。

7.10 子謂顏淵曰:「用之則行,舍之則藏。惟我與爾有是夫!」子路曰:「子行三軍,則誰與?」子曰:「暴虎馮河,死而無悔者,吾不與也。必也臨事而懼,好謀而成者也。」

209. 배움은 함께 사는 모습에도

내가 하는 일을 너희와 함께하지 않는 적이 없어. 그게 나라는 사람이야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23장

7.22 子曰:「天生德於予,桓魋其如予何!」

7.23 子曰:「二三子,以我爲隱乎?吾無隱乎爾!吾無行而不與二三子者,是丘也。」

7.24 子以四教:文、行、忠、信。

210. 지난 모습으로 문을 닫지 않기

자기를 정돈해 배우러 왔다면, 지금의 그 노력을 받아들이는 거야. 지나온 모든 행동을 보증한다는 뜻은 아니지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28장

7.27 子曰:「蓋有不知而作之者,我無是也。多聞,擇其善者而從之,多見而識之,知之次也。」

7.28 互鄉難與言。童子見,門人惑。子曰:「與其進也,不與其退也。唯何甚?人潔己以進,與其潔也,不保其往也!」

7.29 子曰:「仁遠乎哉?我欲仁,斯仁至矣。」

211. 온화함과 단단함은 함께할 수 있어

공자는 온화하면서도 단단했고, 무게가 있어도 거칠지 않았으며, 공손하면서도 편안했어.

공자에 관한 기록 · 술이(述而第七) 7.37장

7.36 子曰:「君子坦蕩蕩,小人長戚戚。」

7.37 子溫而厲,威而不猛,恭而安。

8.1 子曰:「泰伯,其可謂至德也已矣!三以天下讓,民無得而稱焉。」

212. 배려에도 알맞은 방식이 있어

공손함도 알맞은 예가 없으면 서로를 지치게 하고, 신중함도 기준을 잃으면 겁내는 마음이 돼.

공자 · 태백(泰伯第八) 8.2장

8.1 子曰:「泰伯,其可謂至德也已矣!三以天下讓,民無得而稱焉。」

8.2 子曰:「恭而無禮則勞,愼而無禮則葸,勇而無禮則亂,直而無禮則絞。君子篤於親,則民興於仁。故舊不遺,則民不偷。」

8.3 曾子有疾,召門弟子曰:「啟予足!啟予手!詩云:『戰戰兢兢,如臨深淵,如履薄冰。』而今而後,吾知免夫!小子!」

213. 미워하는 마음에도 한계가 있어

사람답지 못한 사람이라도 지나치게 미워하며 몰아붙이면, 더 큰 혼란을 부를 수 있어.

공자 · 태백(泰伯第八) 8.10장

8.9 子曰:「民可使由之,不可使知之。」

8.10 子曰:「好勇疾貧,亂也。人而不仁,疾之已甚,亂也。」

8.11 子曰:「如有周公之才之美,使驕且吝,其餘不足觀也已!」

214. 화려한 마지막보다 가까운 사람들

신하를 둔 것처럼 꾸며 그들 손에서 삶을 마치기보다, 너희 곁에서 마지막을 맞는 편이 낫지 않겠어?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12장

9.11 顏淵喟然歎曰:「仰之彌高,鑽之彌堅,瞻之在前,忽焉在後!夫子循循然善誘人:博我以文,約我以禮。欲罷不能,既竭吾才,如有所立卓爾,雖欲從之,末由也已!」

9.12 子疾病,子路使門人爲臣。病間,曰:「久矣哉,由之行詐也!無臣而爲有臣,吾誰欺?欺天乎?且予與其死於臣之手也,無寧死於二三子之手乎!且予縱不得大葬,予死於道路乎?」

9.13 子貢曰:「有美玉於斯,韞櫝而藏諸?求善賈而沽諸?」子曰:「沽之哉!沽之哉!我待賈者也!」

215. 위기 앞에서 먼저 묻는 것

마구간에 불이 났어. 돌아온 공자가 먼저 물은 건 “사람이 다쳤나?”였어. 말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지.

공자의 행동 기록 · 향당(鄉黨第十) 10.12장

10.11 問人於他邦,再拜而送之。康子饋藥,拜而受之,曰:「丘未達,不敢嘗。」

10.12 廄焚,子退朝,曰:「傷人乎?」不問馬。

10.13 君賜食,必正席先嘗之。君賜腥,必熟而薦之。君賜生,必畜之。侍食於君,君祭,先飯。疾,君視之,東首,加朝服拖紳。君命召,不俟駕行矣。

216. 가까운 사람의 마지막을 맡기

친구가 세상을 떠났는데 장례를 맡을 곳이 없자, 공자는 “내가 빈소를 맡겠네”라고 했어.

공자의 행동 기록 · 향당(鄉黨第十) 10.15장

10.14 入太廟,每事問。

10.15 朋友死,無所歸,曰:「於我殯。」朋友之饋,雖車馬,非祭肉,不拜。

10.16 寢不尸,居不容。見齊衰者,雖狎必變。見冕者與瞽者,雖褻必以貌。凶服者式之。式負版者。有盛饌,必變色而作。迅雷,風烈,必變。

217. 같은 말도 다르게 건네기

염구는 뒤로 물러서는 편이라 앞으로 나가도록 격려했고, 자로는 지나치게 앞서는 편이라 속도를 늦추게 했어.

공자 · 선진(先進第十一) 11.21장

11.20 子曰:「論篤是與,君子者乎?色莊者乎?」

11.21 子路問:「聞斯行諸?」子曰:「有父兄在,如之何其聞斯行之?」冉有問:「聞斯行諸?」子曰:「聞斯行之。」公西華曰:「由也問:『聞斯行諸?』子曰:『有父兄在。』求也問:『聞斯行諸?』子曰:『聞斯行之。』赤也惑,敢問。」子曰:「求也退,故進之;由也兼人,故退之。」

11.22 子畏於匡,顏淵後。子曰:「吾以女爲死矣!」曰:「子在,回何敢死?」

218.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이라면

내가 겪고 싶지 않은 일은, 다른 사람에게도 하지 않는 거야.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2장

12.1 顏淵問「仁」。子曰:「克己復禮爲仁。一日克己復禮,天下歸仁焉,爲仁由己,而由人乎哉?」顏淵曰:「請問其目。」子曰:「非禮勿視,非禮勿聽,非禮勿言,非禮勿動。」顏淵曰:「回雖不敏,請事斯語矣!」

12.2 仲弓問「仁」。子曰:「出門如見大賓,使民如承大祭,己所不欲,勿施於人。在邦無怨,在家無怨。」仲弓曰:「雍雖不敏,請事斯語矣!」

12.3 司馬牛問「仁」。子曰:「仁者,其言也訒。」曰:「其言也訒,斯謂之『仁』已乎?」子曰:「爲之難,言之得無訒乎!」

219. 혈연 밖에서도 만나는 형제

사람을 공손하고 예 있게 대하면, 세상 곳곳의 사람들과도 형제처럼 지낼 수 있어.

자하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5장

12.4 司馬牛問「君子」。子曰:「君子不憂不懼。」曰:「不憂不懼,斯謂之『君子』已乎?」子曰:「內省不疚,夫何憂何懼!」

12.5 司馬牛憂曰:「人皆有兄弟,我獨亡!」子夏曰:「商聞之矣:『死生有命,富貴在天』君子敬而無失,與人恭而有禮,四海之內,皆兄弟也,君子何患乎無兄弟也!」

12.6 子張問「明」。子曰:「浸潤之譖,膚受之愬,不行焉,可謂明也已矣。浸潤之譖,膚受之愬,不行焉,可謂遠也已矣。」

220. 다른 사람의 좋은 일을 돕기

깊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좋은 일을 이루어 주고, 나쁜 일이 커지도록 돕지는 않아.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16장

12.15 子曰:「博學以文,約之以禮;亦可以弗畔矣夫!」

12.16 子曰:「君子成人之美,不成人之惡。小人反是。」

12.17 季康子問「政」於孔子。孔子對曰:「『政』者,正也。子帥以正,孰敢不正?」

221. 짧지만 넓은 두 대답

사람을 아끼는 거야.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22장

12.21 樊遲從遊於舞雩之下曰:「敢問崇德,脩慝,辨惑?」子曰:「善哉問!先事後得,非『崇德』與?攻其惡,無攻人之惡,非『脩慝』與?一朝之忿,忘其身以及其親,非『惑』與?」

12.22 樊遲問「仁」。子曰:「愛人。」問「知」。子曰:「知人。」樊遲未達,子曰:「擧直錯諸枉,能使枉者直。」樊遲退,見子夏曰:「鄉也吾見於夫子而問『知』,子曰:『擧直錯諸枉,能使枉者直』,何謂也?」子夏曰:「富哉言乎!舜有天下,選於眾,擧皋陶,不仁者遠矣。湯有天下,選於眾,擧伊尹,不仁者遠矣。」

12.23 子貢問「友」。子曰:「忠吿而善道之,不可則止,毋自辱焉。」

222. 친구를 돕되 몰아붙이지 않기

친구에게 진심으로 이야기하고 좋은 방향을 함께 찾아봐. 그래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 멈출 줄도 알아야 해. 스스로를 모욕당하는 자리에 계속 두지는 말고.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23장

12.22 樊遲問「仁」。子曰:「愛人。」問「知」。子曰:「知人。」樊遲未達,子曰:「擧直錯諸枉,能使枉者直。」樊遲退,見子夏曰:「鄉也吾見於夫子而問『知』,子曰:『擧直錯諸枉,能使枉者直』,何謂也?」子夏曰:「富哉言乎!舜有天下,選於眾,擧皋陶,不仁者遠矣。湯有天下,選於眾,擧伊尹,不仁者遠矣。」

12.23 子貢問「友」。子曰:「忠吿而善道之,不可則止,毋自辱焉。」

12.24 曾子曰:「君子以文會友,以友輔仁。」

223. 함께 읽고 함께 자라기

글과 문화를 매개로 벗을 만나고, 벗과 함께 사람을 아끼는 마음을 키우는 거야.

증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24장

12.23 子貢問「友」。子曰:「忠吿而善道之,不可則止,毋自辱焉。」

12.24 曾子曰:「君子以文會友,以友輔仁。」

13.1 子路問政。子曰:「先之,勞之。」請益,曰:「無倦。」

224. 어디에서든 지키는 태도

평소에는 공손하게, 일을 맡으면 진지하게, 사람과 지낼 때는 마음을 다하는 거야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19장

13.18 葉公語孔子曰:「吾黨有德躬者,其父攘羊,而子證之。」孔子曰:「吾黨之直者異於是,父爲子隱,子爲父隱,直在其中矣。」

13.19 樊遲問仁。子曰:「居處恭,執事敬,與人忠。雖之夷狄,不可棄也。」

13.20 子貢問曰:「何如斯可謂之『士』矣?」子曰:「行己有恥,使於四方,不辱君命;可謂『士』矣。」曰:「敢問其次。」曰:「宗族稱孝焉,鄉黨稱弟焉。」曰:「敢問其次。」曰:「言必信,行必果,硜硜然,小人哉,抑亦可以爲次矣。」曰:「今之從政者何如?」子曰:「噫!斗筲之人,何足算也!」

225. 함께하면서도 같아지지 않기

깊이 있는 사람은 다름을 남겨 두고도 조화롭게 지내. 자기 이익에 갇히면 겉으로는 같아 보여도 마음으로 어울리기는 어렵지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23장

13.22 子曰:「南人有言曰:『人而無恆,不可以作巫醫』。「善夫!『不恆其德,或承之羞』」子曰:「不占而已矣。」

13.23 子曰:「君子和而不同,小人同而不和。」

13.24 子貢問曰:「鄉人皆好之,何如?」子曰:「未可也。」「鄉人皆惡之,何如?」子曰:「未可也。不如鄉人之善者好之,其不善者惡之。」

226. 벗 사이의 진지함과 다정함

친구와는 진지하게 서로를 북돋고, 형제와는 부드럽고 다정하게 지내는 거야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28장

13.27 子曰:「剛毅木訥,近仁。」

13.28 子路問曰:「何如斯可謂之『士』矣?」子曰:「切切偲偲、怡怡如也,可謂『士』矣。朋友切切偲偲,兄弟怡怡。」

13.29 子曰:「善人教民七年,亦可以卽戎矣。」

227. 상처에는 공정하게, 호의에는 고맙게

원망을 살 만한 일에는 곧고 공정하게 대응하고, 받은 호의에는 좋은 마음으로 답하는 거야.

공자 · 헌문(憲問第十四) 14.36장

14.35 子曰:「驥不稱其力,稱其德也。」

14.36 或曰:「以德報怨,何如?」子曰:「何以報德?以德報怨,以德報德。」

14.37 子曰:「莫我知也夫!」子貢曰:「何爲其莫知子也?」子曰:「不怨天,不尤人,下學而上達,知我者,其天乎!」

보존 위키문고 본문과 다른 글자는 레그 한문 본문과 주희 집주에 따라 교정했다. 발췌: 以直報怨、以德報德。

228. 나의 성장이 곁의 평안으로

자기를 다듬어서, 곁의 사람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하는 거야.

공자 · 헌문(憲問第十四) 14.45장

14.44 子曰:「上好禮,則民易使也。」

14.45 子路問君子。子曰:「脩己以敬。」曰:「如斯而已乎?」曰:「脩己以安人。」曰:「如斯而已乎?」曰:「脩己以安百姓。脩己以安百姓,堯舜其猶病諸!」

14.46 原壤夷俟。子曰:「幼而不孫弟,長而無述焉,老而不死,是爲賊。」以杖叩其脛。

229. 기대의 무게를 나누기

자기 책임은 충분히 돌아보고,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는 무게는 덜어 놓으면 원망에서 멀어질 수 있어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14장

15.13 子曰:「臧文仲,其竊位者與!知柳下惠之賢,而不與立也。」

15.14 子曰:「躬自厚,而薄責於人,則遠怨矣!」

15.15 子曰:「不曰『如之何,如之何』者,吾末如之何也已矣!」

230. 함께해도 편을 만들지 않기

자기 존엄을 지키되 다투려고 하지 않고, 사람들과 함께하되 편을 만들어 배척하지 않는 거야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21장

15.20 子曰:「君子求諸己,小人求諸人。」

15.21 子曰:「君子矜而不爭,群而不黨。」

15.22 子曰:「君子不以言擧人,不以人廢言。」

231. 다른 길을 함께 의논할 때

지향하는 길이 다르면, 같은 계획을 함께 세우기는 어려워.

공자 · 위령공(衞靈公第十五) 15.39장

15.38 子曰:「有教無類。」

15.39 子曰:「道不同,不相爲謀。」

15.40 子曰:「辭,達而已矣!」

232. 나를 넓혀 주는 친구

곧은 친구, 믿음직한 친구, 듣고 배운 것이 많은 친구와 지내면 도움이 돼.

공자 · 계씨(季氏第十六) 16.4장

16.3 孔子曰:「祿之去公室,五世矣。政逮於大夫,四世矣。故夫三桓之子孫,微矣。」

16.4 孔子曰:「益者三友,損者三友:友直,友諒,友多聞,益矣;友便辟,友善柔,友便佞,損矣。」

16.5 孔子曰:「益者三樂,損者三樂:樂節禮樂,樂道人之善,樂多賢友,益矣;樂驕樂,樂佚遊,樂宴樂,損矣。」

233. 신뢰와 부지런함이 만드는 것

믿음을 지키면 사람들이 일을 맡길 수 있고, 부지런히 움직이면 해내는 일이 생겨.

공자 · 양화(陽貨第十七) 17.6장

17.5 公山弗擾以費畔,召,子欲往。子路不說,曰:「末之也已,何必公山氏之之也。」子曰:「夫召我者,而豈徒哉?如有用我者,吾其爲東周乎!」

17.6 子張問「仁」於孔子。孔子曰:「能行五者於天下,爲仁矣。」「請問之?」曰:「恭、寬、信、敏、惠。恭則不侮,寬則得眾,信則人任焉,敏則有功,惠則足以使人。」

17.7 佛肸召,子欲往。子路曰:「昔者由也聞諸夫子曰:『親於其身爲不善者,君子不入也。』佛肸以中牟畔,子之往也,如之何?」子曰:「然,有是言也。不曰堅乎?磨而不磷。不曰白乎?涅而不緇。吾豈匏瓜也哉?焉能繫而不食!」

234. 한 사람에게 모두를 요구하지 않기

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갖추라고 요구하지 않는 거야.

주공 · 미자(微子第十八) 18.10장

18.9 大師摯適齊,亞飯干適楚,三飯繚適蔡,四飯缺適秦。鼓方叔入於河,播鼗武入於漢,少師陽、擊磬襄入於海。

18.10 周公謂魯公曰:「君子不施其親,不使大臣怨乎不以。故舊無大故,則不棄也,無求備於一人。」

18.11 周有八士:伯達、伯适、仲突、仲忽、叔夜、叔夏、季隨、季騧。

235. 충고보다 앞에 필요한 믿음

믿음이 생긴 뒤에 다른 의견을 전하는 거야. 믿음이 없으면 자기를 헐뜯는 말로 받아들이기 쉬워.

자하 · 자장(子張第十九) 19.10장

19.9 子夏曰:「君子有三變:望之儼然,卽之也溫,聽其言也厲。」

19.10 子夏曰:「君子信而後勞其民,未信則以爲厲己也。信而後諫,未信則以爲謗己也。」

19.11 子夏曰:「大德不踰閑,小德出入可也。」

236. 생각의 결을 살피기

생각이 그릇된 쪽으로 흐르지 않게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2장

2.1 子曰:「爲政以德,譬如北辰,居其所,而眾星共之。」

2.2 子曰:「詩三百,一言以蔽之,曰思無邪。」

2.3 子曰:「道之以政,齊之以刑,民免而無恥;道之以德,齊之以禮,有恥且格。」

237. 기쁨과 슬픔의 결

기쁘지만 지나치지 않고, 슬프지만 마음을 무너뜨릴 만큼 몰아가지 않는 것.

공자 · 팔일(八佾第三) 3.20장

3.19 定公問:「君使臣,臣事君,如之何?」孔子對曰:「君使臣以禮,臣事君以忠。」

3.20 子曰:「《關雎》,樂而不淫,哀而不傷。」

3.21 哀公問社於宰我。宰我對曰:「夏后氏以松,殷人以柏,周人以栗。曰:『使民戰栗。』」子聞之,曰:「成事不說,遂事不諫,既往不咎。」

238. 아름답다는 것만으로

아름다움은 충분하지만, 좋음까지 충분한 것은 아니야.

공자 · 팔일(八佾第三) 3.25장

3.24 儀封人請見,曰:「君子之至於斯也,吾未嘗不得見也。」從者見之。出曰:「二三子,何患於喪乎?天下之無道也久矣,天將以夫子爲木鐸。」

3.25 子謂韶:「盡美矣,又盡善也。」謂武:「盡美矣,未盡善也。」

3.26 子曰:「居上不寬,爲禮不敬,臨喪不哀,吾何以觀之哉!」

239. 소박함 속에서도 남는 기쁨

한 그릇의 밥과 한 바가지의 물로 초라한 골목에서 지냈어. 다른 사람은 그 어려움을 견디지 못해도, 안회는 자신이 누리는 기쁨을 놓지 않았지.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9장

6.8 伯牛有疾,子問之,自牖執其手,曰:「亡之,命矣夫!斯人也,而有斯疾也!斯人也,而有斯疾也!」

6.9 子曰:「賢哉回也!一簞食,一瓢飮,在陋巷,人不堪其憂,回也不改其樂。賢哉回也!」

6.10 冉求曰:「非不說子之道,力不足也。」子曰:「力不足者,中道而廢;今女畫。」

240. 물과 산을 닮은 마음

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, 사람을 아끼는 사람은 산을 좋아해.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21장

6.20 樊遲問知。子曰:「務民之義,敬鬼神而遠之,可謂知矣。」問仁。曰:「仁者先難而後獲,可謂仁矣。」

6.21 子曰:「知者樂水,仁者樂山。知者動,仁者靜。知者樂,仁者壽。」

6.22 子曰:「齊一變,至於魯;魯一變,至於道。」

241. 쉬는 때의 얼굴

공자는 편히 쉬는 때에는 몸과 표정도 자연스럽게 풀어져 있었어.

공자의 일상 기록 · 술이(述而第七) 7.4장

7.3 子曰:「德之不脩,學之不講,聞義不能徙,不善不能改,是吾憂也。」

7.4 子之燕居,申申如也,夭夭如也。

7.5 子曰:「甚矣,吾衰也!久矣,吾不復夢見周公!」

242. 음악에 마음이 깊이 닿을 때

음악이 이렇게 깊은 곳까지 이를 수 있는 줄은 생각하지 못했어!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13장

7.12 子之所愼:齊、戰、疾。

7.13 子在齊聞韶,三月不知肉味,曰:「不圖爲樂之至於斯也!」

7.14 冉有曰:「夫子爲衞君乎?」子貢曰:「諾,吾將問之」。入曰:「伯夷叔齊,何人也?」曰:「古之賢人也。」曰:「怨乎?」曰:「求仁而得仁,又何怨?」出,曰:「夫子不爲也。」

243. 큰 것이 없어도

소박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, 팔을 베고 누워도 그 안에 즐거움이 있어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15장

7.14 冉有曰:「夫子爲衞君乎?」子貢曰:「諾,吾將問之」。入曰:「伯夷叔齊,何人也?」曰:「古之賢人也。」曰:「怨乎?」曰:「求仁而得仁,又何怨?」出,曰:「夫子不爲也。」

7.15 子曰:「飯疏食,飮水,曲肱而枕之,樂亦在其中矣。不義而富且貴,於我如浮雲。」

7.16 子曰:「加我數年,五十以學易,可以無大過矣。」

244. 좋아하는 일에 몰두한 사람

열중하느라 밥도 잊고, 즐거워서 걱정도 잊으며, 나이 드는 줄도 모르는 사람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18장

7.17 子所雅言:「詩、書、藝禮,皆雅言也。」

7.18 葉公問孔子於子路,子路不對。子曰:「女奚不曰:『其爲人也,發憤忘食,樂以忘憂,不知老之將至云爾。』」

7.19 子曰:「我非生而知之者,好古,敏以求之者也。」

245. 좋은 노래를 함께 부르기

공자는 함께 노래하다 좋은 노래를 만나면, 한 번 더 불러 달라고 한 뒤 자신도 함께 불렀어.

공자의 행동 기록 · 술이(述而第七) 7.31장

7.30 陳司敗問:「昭公知禮乎?」孔子對曰:「知禮。」孔子退,揖巫馬期而進之,曰:「吾聞君子不黨,君子亦黨乎?君取於吳爲同姓,謂之吳孟子。君而知禮,孰不知禮?」巫馬期以吿。子曰:「丘也幸,苟有過,人必知之。」

7.31 子與人歌而善,必使反之,而後和之。

7.32 子曰:「文,莫吾猶人也;躬行君子,則吾未之有得!」

246. 마음의 너른 자리

깊이 있는 사람의 마음은 넓고 평탄해. 자기 이익에 갇히면 마음이 자주 불안에 붙들리지.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36장

7.35 子曰:「奢則不孫,儉則固;與其不孫也,甯固。」

7.36 子曰:「君子坦蕩蕩,小人長戚戚。」

7.37 子溫而厲,威而不猛,恭而安。

247. 시와 예와 음악으로 자라기

시에서 마음이 일어나고, 예에서 삶의 자리가 잡히며, 음악에서 어우러짐이 완성돼.

공자 · 태백(泰伯第八) 8.8장

8.7 曾子曰:「士不可以不弘毅,任重而道遠。仁以爲己任,不亦重乎;死而後已,不亦遠乎。」

8.8 子曰:「興於詩,立於禮,成於樂。」

8.9 子曰:「民可使由之,不可使知之。」

248. 세 가지 마음의 힘

지혜로운 사람은 쉽게 길을 잃지 않고, 사람을 아끼는 사람은 걱정에만 갇히지 않으며,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움에 끌려다니지 않아.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29장

9.28 子曰:「歲寒,然後知松柏之後凋也。」

9.29 子曰:「知者不惑,仁者不憂,勇者不懼。」

9.30 子曰:「可與共學,未可與適道;可與適道,未可與立;可與立,未可與權。」

249. 봄날, 함께 돌아오는 길

기수에서 몸을 씻고, 무우대에서 바람을 쐰 뒤, 노래하며 함께 돌아오고 싶습니다.

증석 · 선진(先進第十一) 11.29장

11.28 「赤,爾何如?」對曰:「非曰能之,願學焉!宗廟之事,如會同,端章甫,願爲小相焉。」

11.29 「點,爾何如?」鼓瑟希,鏗爾,舍瑟而作;對曰:「異乎三子者之撰。」子曰:「何傷乎?亦各言其志也。」曰:「莫春者,春服既成。冠者五六人,童子六七人。浴乎沂,風乎舞雩,詠而歸。」夫子喟然歎曰:「吾與點也!」

11.30 三子者出,曾皙後。曾皙曰:「夫三子者之言何如?」子曰:「亦各言其志也已矣。」曰:「夫子何哂由也?」曰:「爲國以禮,其言不讓,是故哂之。」「唯求則非邦也與?」「安見方六七十,如五六十,而非邦也者?」「唯赤則非邦也與?」「宗廟會同,非諸侯而何?赤也爲之小,孰能爲之大?」

250. 마음을 살펴 거리낌이 없다면

자기를 돌아보아 마음에 거리끼는 것이 없다면,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두려워하겠어?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4장

12.3 司馬牛問「仁」。子曰:「仁者,其言也訒。」曰:「其言也訒,斯謂之『仁』已乎?」子曰:「爲之難,言之得無訒乎!」

12.4 司馬牛問「君子」。子曰:「君子不憂不懼。」曰:「不憂不懼,斯謂之『君子』已乎?」子曰:「內省不疚,夫何憂何懼!」

12.5 司馬牛憂曰:「人皆有兄弟,我獨亡!」子夏曰:「商聞之矣:『死生有命,富貴在天』君子敬而無失,與人恭而有禮,四海之內,皆兄弟也,君子何患乎無兄弟也!」

251. 시는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보게 해

시는 마음을 일으키고, 세상을 살피게 하고, 사람들과 어울리게 하며, 서운함을 표현할 길도 열어 줘.

공자 · 양화(陽貨第十七) 17.9장

17.8 子曰:「由也,女聞『六言六蔽』矣乎?」對曰:「未也。」「居!吾語女。好仁不好學,其蔽也愚;好知不好學,其蔽也蕩;好信不好學,其蔽也賊;好直不好學,其蔽也絞;好勇不好學,其蔽也亂;好剛不好學,其蔽也狂。」

17.9 子曰:「小子!何莫學夫《詩》?《詩》可以興,可以觀,可以群,可以怨;邇之事父,遠之事君;多識於鳥獸草木之名。」

17.10 子謂伯魚曰:「女爲周南召南矣乎?人而不爲周南召南,其猶正牆面而立也與!」

252. 물건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아

예라고 할 때 옥과 비단만 말하는 걸까? 음악이라고 할 때 종과 북만 말하는 걸까?

공자 · 양화(陽貨第十七) 17.11장

17.10 子謂伯魚曰:「女爲周南召南矣乎?人而不爲周南召南,其猶正牆面而立也與!」

17.11 子曰:「禮云禮云,玉帛云乎哉?樂云樂云!鐘鼓云乎哉?」

17.12 子曰:「色厲而內荏,譬諸小人,其猶穿窬之盜也與?」

253. 말없이도 자라는 세계

하늘이 무슨 말을 하겠어? 계절은 돌아가고 온갖 것은 자라나. 하늘이 무슨 말을 하겠어?

공자 · 양화(陽貨第十七) 17.19장

17.18 子曰:「惡紫之奪朱也,惡鄭聲之亂雅樂也,惡利口之覆邦家者。」

17.19 子曰:「予欲無言!」子貢曰:「子如不言,則小子何述焉?」子曰:「天何言哉?四時行焉,百物生焉,天何言哉?」

17.20 孺悲欲見孔子,孔子辭以疾。將命者出戶,取瑟而歌,使之聞之。

254. 사람의 시간을 아끼는 일

일을 진지하게 맡고 신뢰를 지키며, 비용을 아끼되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. 사람에게 일을 맡길 때는 그들의 생활에 맞는 때도 살펴야 해.

공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5장

1.4 曾子曰:「吾日三省吾身:爲人謀而不忠乎?與朋友交而不信乎?傳不習乎?」

1.5 子曰:「道千乘之國,敬事而信,節用而愛人,使民以時。」

1.6 子曰:「弟子入則孝,出則弟,謹而信,汎愛眾,而親仁。行有餘力,則以學文。」

255. 좋은 중심의 힘

덕으로 공동체를 이끄는 일은 북극성과 비슷해. 중심을 지키고 있으면, 다른 별들이 그 주위를 향하지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1장

1.16 子曰:「不患人之不己知,患不知人也。」

2.1 子曰:「爲政以德,譬如北辰,居其所,而眾星共之。」

2.2 子曰:「詩三百,一言以蔽之,曰思無邪。」

256. 벌만으로는 닿지 않는 것

명령과 처벌만으로 사람들을 맞추려 하면, 벌을 피하는 법은 배워도 잘못을 돌아보는 마음은 생기지 않을 수 있어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3장

2.2 子曰:「詩三百,一言以蔽之,曰思無邪。」

2.3 子曰:「道之以政,齊之以刑,民免而無恥;道之以德,齊之以禮,有恥且格。」

2.4 子曰:「吾十有五而志于學;三十而立;四十而不惑;五十而知天命;六十而耳順;七十而從心所欲,不踰矩。」

257.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공동체

덕을 보이고 예의로 관계를 바로잡으면, 사람들도 부끄러움을 알고 스스로 바른 쪽으로 나아갈 수 있어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3장

2.2 子曰:「詩三百,一言以蔽之,曰思無邪。」

2.3 子曰:「道之以政,齊之以刑,民免而無恥;道之以德,齊之以禮,有恥且格。」

2.4 子曰:「吾十有五而志于學;三十而立;四十而不惑;五十而知天命;六十而耳順;七十而從心所欲,不踰矩。」

258. 누구를 앞에 세울까

곧은 사람을 뽑아 굽은 사람들보다 앞에 세우면, 사람들도 그 이끄는 힘을 믿고 따르게 돼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19장

2.18 子張學干祿。子曰:「多聞闕疑,愼言其餘,則寡尤;多見闕殆,愼行其餘,則寡悔。言寡尤,行寡悔,祿在其中矣。」

2.19 哀公問曰:「何爲則民服?」孔子對曰:「擧直錯諸枉,則民服;擧枉錯諸直,則民不服。」

2.20 季康子問:「使民敬忠以勸,如之何?」子曰:「臨之以莊,則敬;孝慈,則忠;擧善而教不能,則勸。」

259. 잘하는 사람과 아직 배우는 사람

잘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아직 못하는 사람에게 배울 길을 열어 주면, 함께 힘을 내게 돼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20장

2.19 哀公問曰:「何爲則民服?」孔子對曰:「擧直錯諸枉,則民服;擧枉錯諸直,則民不服。」

2.20 季康子問:「使民敬忠以勸,如之何?」子曰:「臨之以莊,則敬;孝慈,則忠;擧善而教不能,則勸。」

2.21 或謂孔子曰:「子奚不爲政?」子曰:「《書》云:『孝乎惟孝,友於兄弟。』施於有政,是亦爲政,奚其爲爲政?」

260. 역할은 서로에게 책임이 있어

임금은 신하를 예로 대하고, 신하는 맡은 일에 마음을 다하는 거야. 책임은 한쪽에만 있는 게 아니지.

공자 · 팔일(八佾第三) 3.19장

3.18 子曰:「事君盡禮,人以爲諂也。」

3.19 定公問:「君使臣,臣事君,如之何?」孔子對曰:「君使臣以禮,臣事君以忠。」

3.20 子曰:「《關雎》,樂而不淫,哀而不傷。」

261. 높은 자리에 필요한 마음

위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고, 예를 행하면서 존중이 없고, 이별 앞에서도 슬픔을 나누지 않는다면, 나는 무엇을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할 수 있을까?

공자 · 팔일(八佾第三) 3.26장

3.25 子謂韶:「盡美矣,又盡善也。」謂武:「盡美矣,未盡善也。」

3.26 子曰:「居上不寬,爲禮不敬,臨喪不哀,吾何以觀之哉!」

4.1 子曰:「里仁爲美。擇不處仁,焉得知?」

262. 사람에게 일을 맡기는 기준

사람들의 생활을 보살필 때는 은혜롭게, 일을 맡길 때는 옳은 기준에 맞게 했어.

공자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16장

5.15 子貢問曰:「孔文子,何以謂之文也?」子曰:「敏而好學,不恥下問,是以謂之文也。」

5.16 子謂子產:「有君子之道四焉:其行己也恭,其事上也敬,其養民也惠,其使民也義。」

5.17 子曰:「晏平仲善與人交,久而敬之。」

263. 떠나면서도 일을 잇게 하기

물러나는 책임자는 자신이 맡았던 일을 새 책임자에게 반드시 알려 주었어.

자장, 자문에 관한 일화 · 공야장(公冶長第五) 5.19장

5.18 子曰:「臧文仲居蔡,山節藻梲。何如其知也?」

5.19 子張問曰:「令尹子文,三仕爲令尹,無喜色;三已之,無慍色。舊令尹之政,必以吿新令尹。何如?」子曰:「忠矣。」曰:「仁矣乎?」曰:「未知,焉得仁?」「崔子弒齊君,陳文子有馬十乘,棄而違之,至於他邦,則曰:『猶吾大夫崔子也!』違之,之一邦,則又曰:『猶吾大夫崔子也!』違之。何如?」子曰:「淸矣。」曰:「仁矣乎?」曰:「未知,焉得仁?」

5.20 季文子三思而後行。子聞之曰:「再,斯可矣!」

264. 간결함과 대충함의 차이

마음은 진지하게 두고 일은 간결하게 처리하며 사람들을 대한다면, 좋은 방식이지 않을까요?

중궁 · 옹야(雍也第六) 6.1장

5.28 子曰:「十室之邑,必有忠信如丘者焉,不如丘之好學也。」

6.1 子曰:「雍也,可使南面。」仲弓問子桑伯子。子曰:「可也,簡。」仲弓曰:「居敬而行簡,以臨其民,不亦可乎?居簡而行簡,無乃大簡乎?」子曰:「雍之言然。」

6.2 哀公問:「弟子孰爲好學?」孔子對曰:「有顏回者,好學;不遷怒,不貳過,不幸短命死矣!今也則亡,未聞好學者也。」

265. 출발부터 대충이면

마음가짐도 대충이고 일도 대충 한다면, 너무 허술해지는 것 아닐까요?

중궁 · 옹야(雍也第六) 6.1장

5.28 子曰:「十室之邑,必有忠信如丘者焉,不如丘之好學也。」

6.1 子曰:「雍也,可使南面。」仲弓問子桑伯子。子曰:「可也,簡。」仲弓曰:「居敬而行簡,以臨其民,不亦可乎?居簡而行簡,無乃大簡乎?」子曰:「雍之言然。」

6.2 哀公問:「弟子孰爲好學?」孔子對曰:「有顏回者,好學;不遷怒,不貳過,不幸短命死矣!今也則亡,未聞好學者也。」

266. 도움이 먼저 닿아야 할 곳

깊이 있는 사람은 곤궁한 사람의 급한 사정을 돕지, 이미 넉넉한 사람의 재산을 더 늘려 주지는 않아.

공자 · 옹야(雍也第六) 6.3장

6.2 哀公問:「弟子孰爲好學?」孔子對曰:「有顏回者,好學;不遷怒,不貳過,不幸短命死矣!今也則亡,未聞好學者也。」

6.3 子華使於齊,冉子爲其母請粟。子曰:「與之釜。」請益,曰:「與之庾。」冉子與之粟五秉。子曰:「赤之適齊也,乘肥馬,衣輕裘;吾聞之也:君子周急不繼富。」原思爲之宰,與之粟九百,辭。子曰:「毋!以與爾鄰里鄉黨乎!」

6.4 子謂仲弓曰:「犁牛之子,騂且角;雖欲勿用,山川其舍諸?」

267. 중요한 순간에 맡길 수 있는 사람

중요한 원칙이 걸린 순간에도, 그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사람.

증자 · 태백(泰伯第八) 8.6장

8.5 曾子曰:「以能問於不能,以多問於寡,有若無,實若虛,犯而不校。昔者吾友,嘗從事於斯矣。」

8.6 曾子曰:「可以託六尺之孤,可以寄百里之命,臨大節而不可奪也。君子人與?君子人也!」

8.7 曾子曰:「士不可以不弘毅,任重而道遠。仁以爲己任,不亦重乎;死而後已,不亦遠乎。」

268. 역할의 경계를 알기

그 자리를 맡고 있지 않다면, 그 자리의 일을 대신 결정하려 들지는 않는 거야.

공자 · 태백(泰伯第八) 8.14장

8.13 子曰:「篤信好學,守死善道。危邦不入,亂邦不居。天下有道則見,無道則隱。邦有道,貧且賤焉,恥也;邦無道,富且貴焉,恥也。」

8.14 子曰:「不在其位,不謀其政。」

8.15 子曰:「師摯之始,關雎之亂,洋洋乎,盈耳哉!」

269. 자기 편의보다 공동의 기반

자기 궁궐은 소박하게 두고, 사람들이 살아갈 물길을 만드는 데 힘을 다했어.

공자 · 태백(泰伯第八) 8.21장

8.20 舜有臣五人,而天下治。武王曰:「予有亂臣十人。」孔子曰:「『才難』,不其然乎?唐虞之際,於斯爲盛,有婦人焉,九人而已。三分天下有其二,以服事殷、周之德,其可謂至德也已矣!」

8.21 子曰:「禹,吾無間然矣!菲飮食,而致孝乎鬼神;惡衣服,而致美乎黻冕;卑宮室,而盡力乎溝洫。禹,吾無間然矣!」

9.1 子罕言利與命與仁。

270. 따를 수 없는 때의 선택

바른 길을 따라 임금을 돕되, 그 길이 불가능해지면 물러나는 거야.

공자 · 선진(先進第十一) 11.23장

11.22 子畏於匡,顏淵後。子曰:「吾以女爲死矣!」曰:「子在,回何敢死?」

11.23 季子然問:「仲由、冉求可謂大臣與?」子曰:「吾以子爲異之問,曾由與求之問?所謂大臣者,以道事君,不可則止。今由與求也,可謂具臣矣。」曰:「然則從之者與?」子曰:「弒父與君,亦不從也。」

11.24 子路使子羔爲費宰。子曰:「賊夫人之子。」子路曰:「有民人焉,有社稷焉;何必讀書,然後爲學?」子曰:「是故惡夫佞者。」

271. 공동체를 세우는 믿음

사람들의 믿음이 없다면, 공동체는 서 있을 수 없어.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7장

12.6 子張問「明」。子曰:「浸潤之譖,膚受之愬,不行焉,可謂明也已矣。浸潤之譖,膚受之愬,不行焉,可謂遠也已矣。」

12.7 子貢問「政」。子曰:「足食,足兵,民信之矣。」子貢曰:「必不得已而去,於斯三者何先?」曰:「去兵。」子貢曰:「必不得已而去,於斯二者何先?」曰:「去食。自古皆有死,民無信不立。」

12.8 棘子成曰:「君子質而已矣,何以文爲?」子貢曰:「惜乎,夫子之說,君子也,駟不及舌!文猶質也,質猶文也;虎豹之鞹,猶犬羊之鞹。」

272. 사람들의 생활이 먼저인 이유

사람들의 살림이 넉넉하면 임금의 살림만 부족할 수 있겠어? 사람들의 살림이 부족한데 임금 혼자 넉넉할 수 있겠어?

유약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9장

12.8 棘子成曰:「君子質而已矣,何以文爲?」子貢曰:「惜乎,夫子之說,君子也,駟不及舌!文猶質也,質猶文也;虎豹之鞹,猶犬羊之鞹。」

12.9 哀公問於有若曰:「年饑,用不足,如之何?」有若對曰:「盍徹乎?」曰:「二,吾猶不足,如之何其徹也?」對曰:「百姓足,君孰與不足?百姓不足,君孰與足!」

12.10 子張問「崇德,辨惑。」子曰:「主忠信,徙義:崇德也。愛之欲其生,惡之欲其死;既欲其生,又欲其死:是惑也。」(誠不以富,亦祇以異。)

273. 갈등을 끝내는 데서 한 걸음 더

다툼의 사정을 듣고 판단하는 것은 나도 다른 사람과 비슷해. 내가 더 바라는 건, 애초에 그런 다툼을 줄이는 일이야.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13장

12.12 子曰:「片言可以折獄者,其由也與!」子路無宿諾。

12.13 子曰:「聽訟,吾猶人也;必也使無訟乎!」

12.14 子張問「政」。子曰:「居之無倦,行之以忠。」

274. 책임을 맡은 자리에서

맡은 자리에서 성의를 잃지 않고, 실제 일을 할 때 마음을 다하는 거야.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14장

12.13 子曰:「聽訟,吾猶人也;必也使無訟乎!」

12.14 子張問「政」。子曰:「居之無倦,行之以忠。」

12.15 子曰:「博學以文,約之以禮;亦可以弗畔矣夫!」

275. 이끄는 사람부터 바로 서기

정치는 바로잡는 일이야. 네가 먼저 바르게 이끈다면, 누가 쉽게 바른 길을 벗어나겠어?

공자 · 안연(顏淵第十二) 12.17장

12.16 子曰:「君子成人之美,不成人之惡。小人反是。」

12.17 季康子問「政」於孔子。孔子對曰:「『政』者,正也。子帥以正,孰敢不正?」

12.18 季康子患盜,問於孔子。孔子對曰:「苟子之不欲,雖賞之不竊。」

276. 먼저 해 보는 책임

먼저 몸소 보여 주고, 사람들의 수고에 함께 힘을 쓰는 거야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1장

12.24 曾子曰:「君子以文會友,以友輔仁。」

13.1 子路問政。子曰:「先之,勞之。」請益,曰:「無倦。」

13.2 仲弓爲季氏宰,問政。子曰:「先有司。赦小過。擧賢才。」曰:「焉知賢才而擧之?」曰:「擧爾所知。爾所不知,人其舍諸?」

277. 작은 잘못과 좋은 가능성을 함께 보기

작은 잘못은 너그럽게 넘기고, 좋은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거야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2장

13.1 子路問政。子曰:「先之,勞之。」請益,曰:「無倦。」

13.2 仲弓爲季氏宰,問政。子曰:「先有司。赦小過。擧賢才。」曰:「焉知賢才而擧之?」曰:「擧爾所知。爾所不知,人其舍諸?」

13.3 子路曰:「衞君待子而爲政,子將奚先?」子曰:「必也正名乎!」子路曰:「有是哉?子之迂也!奚其正?」子曰:「野哉,由也!君子於其所不知,蓋闕如也。名不正,則言不順;言不順,則事不成;事不成,則禮樂不興;禮樂不興,則刑罰不中;刑罰不中,則民無所措手足。故君子名之必可言也,言之必可行也。君子於其言,無所苟而已矣。」

278. 명령 전에 나의 모습

자기 행동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일이 따라가고, 자기 행동이 바르지 않으면 명령해도 사람들이 따르지 않아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6장

13.5 子曰:「誦詩三百,授之以政,不達。使於四方,不能專對;雖多,亦奚以爲?」

13.6 子曰:「其身正,不令而行;其身不正,雖令不從。」

13.7 子曰:「魯衞之政,兄弟也。」

279. 삶의 기반 다음에 배움

먼저 사람들의 생활을 넉넉하게 하는 거야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9장

13.8 子謂衞公子荊,「善居室:始有,曰:『苟合矣;』少有,曰:『苟完矣。』富有,曰:『苟美矣。』」

13.9 子適衞,冉有僕。子曰:「庶矣哉!」冉有曰:「既庶矣,又何加焉?」曰:「富之。」曰:「既富矣,又何加焉?」曰:「教之。」

13.10 子曰:「苟有用我者,期月而已可也,三年有成。」

280.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위험

좋지 않은 말인데도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다면, 그 한마디가 나라를 무너뜨리는 데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?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15장

13.14 冉子退朝,子曰:「何晏也?」對曰:「有政。」子曰:「其事也!如有政,雖不吾以,吾其與聞之!」

13.15 定公問:「一言而可以興邦,有諸?」孔子對曰:「言不可以若是其幾也!人之言曰:『爲君難,爲臣不易』。如知爲君之難也,不幾乎一言而興邦乎?」曰:「一言而喪邦,有諸?」孔子對曰:「言不可以若是其幾也!人之言曰:『予無樂乎爲君,唯其言而莫予違也。』如其善而莫之違也,不亦善乎?如不善而莫之違也,不幾乎一言而喪邦乎?」

13.16 葉公問政。子曰:「近者說,遠者來。」

281. 가까운 사람의 기쁨부터

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기뻐하고, 멀리 있는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는 거야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16장

13.15 定公問:「一言而可以興邦,有諸?」孔子對曰:「言不可以若是其幾也!人之言曰:『爲君難,爲臣不易』。如知爲君之難也,不幾乎一言而興邦乎?」曰:「一言而喪邦,有諸?」孔子對曰:「言不可以若是其幾也!人之言曰:『予無樂乎爲君,唯其言而莫予違也。』如其善而莫之違也,不亦善乎?如不善而莫之違也,不幾乎一言而喪邦乎?」

13.16 葉公問政。子曰:「近者說,遠者來。」

13.17 子夏爲莒父宰,問政。子曰:「無欲速,無見小利。欲速,則不達;見小利,則大事不成。」

282. 사람마다 잘할 수 있는 일을

사람에게 일을 맡길 때는, 그 사람이 지닌 능력에 맞게 맡기는 거야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25장

13.24 子貢問曰:「鄉人皆好之,何如?」子曰:「未可也。」「鄉人皆惡之,何如?」子曰:「未可也。不如鄉人之善者好之,其不善者惡之。」

13.25 子曰:「君子易事而難說也;說之不以道,不說也;及其使人也,器之。小人難事而易說也。說之雖不以道,說也;及其使人也,求備焉。」

13.26 子曰:「君子泰而不驕;小人驕而不泰。」

283. 준비 없이 위험에 보내지 않기

사람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전쟁에 보내는 것은, 그들을 버리는 일이라고 할 수 있어.

공자 · 자로(子路第十三) 13.30장

13.29 子曰:「善人教民七年,亦可以卽戎矣。」

13.30 子曰:「以不教民戰,是謂棄之。」

14.1 憲問「恥」。子曰:「邦有道,穀;邦無道,穀,恥也。」

284. 진심은 반대 의견도 낼 수 있어

속이지 말고, 필요할 때는 불편한 말도 직접 전하는 거야.

공자 · 헌문(憲問第十四) 14.23장

14.22 陳成子弒簡公。孔子沐浴而朝,吿於哀公曰:「陳恆弒其君,請討之。」公曰:「吿夫三子。」孔子曰:「以吾從大夫之後,不敢不吿也!君曰:『吿夫三子』者!」之三子吿,不可。孔子曰:「以吾從大夫之後,不敢不吿也!」

14.23 子路問事君,子曰:「勿欺也,而犯之。」

14.24 子曰:「君子上達,小人下達。」

285. 적음보다 불공정함을 살피기

적다는 사실보다 고르게 나누지 못하는 일을 걱정하고, 가난하다는 사실보다 함께 안심하고 살지 못하는 일을 걱정하는 거야.

공자 · 계씨(季氏第十六) 16.1장

15.41 師冕見。及階,子曰:「階也。」及席,子曰:「席也。」皆坐,子吿之曰:「某在斯,某在斯。」師冕出,子張問曰:「與師言之道與?」子曰:「然,固相師之道也。」

16.1 季氏將伐顓臾。冉有季路見於孔子曰:「季氏將有事於顓臾。」孔子曰:「求!無乃爾是過與?夫顓臾,昔者先王以爲東蒙主,且在邦域之中矣,是社稷之臣也。何以伐爲?」冉有曰:「夫子欲之,吾二臣者,皆不欲也。」孔子曰:「求!周任有言曰:『陳力就列,不能者止。』危而不持,顚而不扶,則將焉用彼相矣?且爾言過矣!虎兕出於柙,龜玉毀於櫝中,是誰之過與?」冉有曰:「今夫顓臾,固而近於費;今不取,後世必爲子孫憂。」孔子曰:「求!君子疾夫舍曰欲之,而必爲之辭。丘也,聞有國有家者,不患寡而患不均,不患貧而患不安。蓋均無貧,和無寡,安無傾。夫如是,故遠人不服,則修文德以來之。既來之,則安之。今由與求也,相夫子,遠人不服而不能來也;邦分崩離析而不能守也,而謀動干戈於邦內。吾恐季孫之憂,不在顓臾,而在蕭牆之內也!」

16.2 孔子曰:「天下有道,則禮樂征伐自天子出;天下無道,則禮樂征伐自諸侯出。自諸侯出,蓋十世希不失矣;自大夫出,五世希不失矣;陪臣執國命,三世希不失矣。天下有道,則政不在大夫。天下有道,則庶人不議。」

286. 잘못을 알아도 기뻐하지 않기

사람이 잘못하게 된 사정을 알게 되면, 안타까운 마음으로 헤아려야 해. 밝혀냈다고 기뻐할 일은 아니지.

증자 · 자장(子張第十九) 19.19장

19.18 曾子曰:「吾聞諸夫子:『孟莊子之孝也,其他可能也,其不改父之臣,與父之政,是難能也。』」

19.19 孟氏使陽膚爲士師,問於曾子。曾子曰:「上失其道,民散久矣!如得其情,則哀矜而勿喜。」

19.20 子貢曰:「紂之不善,不如是之甚也。是以君子惡居下流,天下之惡皆歸焉。」

287. 떠난 사람을 기억하는 마음

마지막 이별을 정성껏 치르고 오래전 떠난 사람도 기억하면, 함께 사는 사람들의 마음도 두터워질 수 있어.

공자 · 학이(學而第一) 1.9장

1.8 子曰:「君子不重則不威,學則不固。主忠信,無友不如己者,過則勿憚改。」

1.9 曾子曰:「愼終追遠,民德歸厚矣。」

1.10 子禽問於子貢曰:「夫子至於是邦也,必聞其政,求之與?抑與之與?」子貢曰:「夫子溫、良、恭、儉、讓以得之。夫子之求之也,其諸異乎人之求之與?」

288. 나이에 따라 자라는 배움

나는 열다섯에 배움에 뜻을 두었고, 서른에 삶의 기반을 세웠어. 마흔에는 쉽게 흔들리지 않게 되었지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4장

2.3 子曰:「道之以政,齊之以刑,民免而無恥;道之以德,齊之以禮,有恥且格。」

2.4 子曰:「吾十有五而志于學;三十而立;四十而不惑;五十而知天命;六十而耳順;七十而從心所欲,不踰矩。」

2.5 孟懿子問孝。子曰:「無違。」樊遲御,子吿之曰:「孟孫問孝於我,我對曰:『無違。』」樊遲曰:「何謂也?」子曰:「生,事之以禮;死,葬之以禮,祭之以禮。」

289. 듣는 힘이 자라는 시간

쉰에는 내 삶에 주어진 것을 이해했고, 예순에는 남의 말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어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4장

2.3 子曰:「道之以政,齊之以刑,民免而無恥;道之以德,齊之以禮,有恥且格。」

2.4 子曰:「吾十有五而志于學;三十而立;四十而不惑;五十而知天命;六十而耳順;七十而從心所欲,不踰矩。」

2.5 孟懿子問孝。子曰:「無違。」樊遲御,子吿之曰:「孟孫問孝於我,我對曰:『無違。』」樊遲曰:「何謂也?」子曰:「生,事之以禮;死,葬之以禮,祭之以禮。」

290. 마음과 기준이 함께할 때

일흔에는 마음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도, 지켜야 할 기준을 넘지 않게 되었어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4장

2.3 子曰:「道之以政,齊之以刑,民免而無恥;道之以德,齊之以禮,有恥且格。」

2.4 子曰:「吾十有五而志于學;三十而立;四十而不惑;五十而知天命;六十而耳順;七十而從心所欲,不踰矩。」

2.5 孟懿子問孝。子曰:「無違。」樊遲御,子吿之曰:「孟孫問孝於我,我對曰:『無違。』」樊遲曰:「何謂也?」子曰:「生,事之以禮;死,葬之以禮,祭之以禮。」

291. 전통도 달라져 왔어

은나라는 하나라의 예를 이어받으면서 덜고 더했고, 주나라도 은나라의 예를 이어받으며 바꾸었어. 그 변화는 살펴볼 수 있지.

공자 · 위정(爲政第二) 2.23장

2.22 子曰:「人而無信,不知其可也。大車無輗,小車無軏,其何以行之哉?」

2.23 子張問:「十世可知也?」子曰:「殷因於夏禮,所損益可知也;周因於殷禮,所損益可知也;其或繼周者,雖百世可知也。」

2.24 子曰:「非其鬼而祭之,諂也。見義不爲,無勇也。」

292. 이미 지나간 일 앞에서

이미 마무리된 일은 다시 설명하려 들지 않고, 끝난 일에는 뒤늦게 말리지 않으며, 지나간 일을 계속 탓하지 않는 거야.

공자 · 팔일(八佾第三) 3.21장

3.20 子曰:「《關雎》,樂而不淫,哀而不傷。」

3.21 哀公問社於宰我。宰我對曰:「夏后氏以松,殷人以柏,周人以栗。曰:『使民戰栗。』」子聞之,曰:「成事不說,遂事不諫,既往不咎。」

3.22 子曰:「管仲之器小哉!」或曰:「管仲儉乎?」曰:「管氏有三歸,官事不攝,焉得儉?」「然則管仲知禮乎?」曰:「邦君樹塞門,管氏亦樹塞門。邦君爲兩君之好,有反坫,管氏亦有反坫。管氏而知禮,孰不知禮?」

293. 삶의 뜻을 만나는 날

아침에 삶의 바른 길을 깨달을 수 있다면, 저녁에 삶을 마쳐도 괜찮겠어.

공자 · 이인(里仁第四) 4.8장

4.7 子曰:「人之過也,各於其黨。觀過,斯知仁矣。」

4.8 子曰:「朝聞道,夕死可矣!」

4.9 子曰:「士志於道,而恥惡衣惡食者,未足與議也!」

294. 선택의 중심을 얻었다면

사람다운 길을 구해 그 길을 얻었다면, 또 무엇을 원망하겠어?

공자 · 술이(述而第七) 7.14장

7.13 子在齊聞韶,三月不知肉味,曰:「不圖爲樂之至於斯也!」

7.14 冉有曰:「夫子爲衞君乎?」子貢曰:「諾,吾將問之」。入曰:「伯夷叔齊,何人也?」曰:「古之賢人也。」曰:「怨乎?」曰:「求仁而得仁,又何怨?」出,曰:「夫子不爲也。」

7.15 子曰:「飯疏食,飮水,曲肱而枕之,樂亦在其中矣。不義而富且貴,於我如浮雲。」

295. 흐르는 시간을 바라보며

흘러가는 것은 이 물과 같구나. 밤낮으로 쉬지 않는구나.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17장

9.16 子曰:「出則事公卿,入則事父兄,喪事不敢不勉,不爲酒困,何有於我哉?」

9.17 子在川上曰:「逝者如斯夫!不舍晝夜。」

9.18 子曰:「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。」

296. 끝내 멈추지 않았던 사람

나는 그가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만 보았지, 멈추는 모습은 보지 못했어.

공자 · 자한(子罕第九) 9.21장

9.20 子曰:「語之而不惰者,其回也與!」

9.21 子謂顏淵,曰:「惜乎!吾見其進也,未見其止也!」

9.22 子曰:「苗而不秀者,有矣夫!秀而不實者,有矣夫!」

297. 슬픔을 숨기지 못한 날

이 사람을 위해 깊이 슬퍼하지 않는다면, 누구를 위해 그렇게 슬퍼하겠어?

공자 · 선진(先進第十一) 11.9장

11.8 顏淵死,子曰:「噫!天喪予!天喪予!」

11.9 顏淵死,子哭之慟。從者曰:「子慟矣!」曰:「有慟乎?非夫人之爲慟而誰爲?」

11.10 顏淵死,門人欲厚葬之。子曰:「不可。」門人厚葬之。子曰:「回也,視予猶父也,予不得視猶子也;非我也,夫二三子也。」

298. 삶을 먼저 알아가기

삶도 아직 다 알지 못하는데, 어떻게 죽음을 알겠어?

공자 · 선진(先進第十一) 11.11장

11.10 顏淵死,門人欲厚葬之。子曰:「不可。」門人厚葬之。子曰:「回也,視予猶父也,予不得視猶子也;非我也,夫二三子也。」

11.11 季路問事鬼神。子曰:「未能事人,焉能事鬼?」曰:「敢問死?」曰:「未知生,焉知死?」

11.12 閔子侍側,誾誾如也;子路,行行如也;冉有、子貢,侃侃如也。子樂。「若由也,不得其死然!」

299. 원망만으로 하루를 채우지 않기

하늘을 원망하거나 사람을 탓하는 데 머물지 않고, 가까운 삶에서 배워 더 깊은 뜻으로 나아가는 거야.

공자 · 헌문(憲問第十四) 14.37장

14.36 或曰:「以德報怨,何如?」子曰:「何以報德?以德報怨,以德報德。」

14.37 子曰:「莫我知也夫!」子貢曰:「何爲其莫知子也?」子曰:「不怨天,不尤人,下學而上達,知我者,其天乎!」

14.38 公伯寮愬子路於季孫,子服景伯以吿,曰:「夫子固有惑志於公伯寮,吾力猶能肆諸市朝。」子曰:「道之將行也與,命也;道之將廢也與,命也。公伯寮其如命何?」

300. 앞으로의 시간은 남아 있어

지나간 것은 돌이키기 어려워도, 앞으로 올 것은 아직 따라갈 수 있어.

접여의 노래 · 미자(微子第十八) 18.5장

18.4 齊人歸女樂,季桓子受之,三日不朝。孔子行。

18.5 楚狂接輿,歌而過孔子,曰:「鳳兮!鳳兮!何德之衰?往者不可諫,來者猶可追。已而!已而!今之從政者殆而!」孔子下,欲與之言。趨而辟之,不得與之言。

18.6 長沮、桀溺耦而耕。孔子過之,使子路問津焉。長沮曰:「夫執輿者爲誰?」子路曰:「爲孔丘。」曰:「是魯孔丘與?」曰:「是也。」曰:「是知津矣!」問於桀溺,桀溺曰:「子爲誰?」曰:「爲仲由。」曰:「是魯孔丘之徒與?」對曰:「然。」曰:「滔滔者,天下皆是也,而誰以易之?且而與其從辟人之士也,豈若從辟世之士哉?」耰而不輟。子路行以吿,夫子憮然曰:「鳥獸不可與同群!吾非斯人之徒與而誰與?天下有道,丘不與易也。」